시설장, 2012~2025년 여성 장애인 성폭행
색동원 수사팀, 보완 수사로 추가 범행 확인
경찰과 협력해 CCTV 등 주요 증거 확보
서울중앙지검은 여성아동범죄조사1부(부장검사 정희선)는 이날 성폭력처벌법 위반(강간 등 상해·장애인피보호자강간 등), 장애인복지법 위반 혐의로 김씨를 구속 기소했다고 밝혔다.
김씨는 생활 지도를 빌미로 여성 장애인들과 강제 성관계를 맺거나 유사 성행위를 강요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 조사 결과 김씨는 2012년부터 지난해까지 색동원 내 다수의 장소에서 4명의 여성 장애인을 상대로 성폭행을 가한 것으로 드러났다.
2021년에는 드럼 스틱으로 피해자의 손바닥을 34차례 때리는 등 장애인 여성들을 상대로 학대를 이어간 것으로 나타났다.
검찰은 지난달 검사 4명과 수사관 6명으로 구성된 색동원 수사팀을 꾸렸으며, 같은 달 19일 구속영장을 받아냈다.
이후 수사팀은 피해자들의 진술 분석을 토대로 보완 수사를 통해 김씨의 추가 성폭행 전모를 밝혀냈다. 이 과정에서 검찰은 경찰과 협력해 증거를 수집하고 폐쇄회로(CC)TV 영상 등 주요 증거를 확보했다.
검찰은 피해자들을 위해 한국범죄피해자 지원 중앙센터에 의뢰해 정신과 치료, 언어 예술치료 등을 지원하고 주거이전비·긴급생계비·간병비 등 경제적으로도 도울 방침이다.
검찰은 "사회적 약자에 대한 범죄를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철저히 수사해 엄정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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