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값 오르자 금은방 노린다" 전북경찰, 강·절도 강력 대응

기사등록 2026/03/19 10:56:01
[서울=뉴시스] 정병혁 기자 = 19일 서울시내 금은방에 금 제품이 진열되어 있다. 2026.02.19. jhope@newsis.com

[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전북경찰청은 금은방 상대 강·절도 사건 예방을 위해 대응 활동에 나섰다고 19일 밝혔다.

경찰은 최근 금값이 상승함에 따라 금은방을 상대로 한 절도 범행 우려가 커지고 있어 이 같은 대응 활동에 나선다고 설명했다.

한국금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순금 1돈의 가격은 구매가 기준 102만4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지난 3월19일 거래가(61만8000원)보다 40만6000원이 상승해 65.7%의 상승률을 보였다.

실제로 금값 상승을 노린 절도 범행도 다수 발생했다.

지난 설 연휴 기간이었던 지난달 16일에는 10대 2명이 전주시의 한 금은방에서 금목걸이 2개를 훔쳐 달아났다 경찰에 긴급체포됐다.

또 지난달 25일에도 30대 남성이 시가 2000만원 상당의 금목걸이를 훔쳐 달아났으며, 경찰은 해당 남성을 추적 중이다.

경찰은 이 같은 금은방 절도 범죄 사전 차단 및 신속 대응을 위해 안전관리 체계 구축과 가시적 활동 강화에 중점을 두고 이번 대응책을 전개한다.

우선 도내 모든 금은방을 대상으로 한 현장 전수조사와 범죄예방진단을 오는 27일까지 실시한다. 이 과정에서 폐쇄회로(CC)TV 설치 여부, 비상벨 작동 상태, 방범시설 적절 설치 여부 등을 점검한다.

전수 점검이 끝나면 사업장 별 범죄 발생 이력과 방범 시설 수준 등을 종합 분석해 사업장을 등급별로 분류한다.

여기에 범죄위험도 예측분석시스템도 적극 활용해 주요 지점엔 많은 인력을 더 투입해 순찰을 진행할 수 있도록 효율적 순찰 활동에 나선다.

김철문 전북경찰청장은 "금값 상승에 편승한 강력범죄를 선제적으로 예방해 도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즉각 검거할 수 있는 치안 환경을 만들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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