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청년대회 30만 청년 숙박 해법 찾기…서울대교구, 교육청과 협력

기사등록 2026/03/18 18:02:08 최종수정 2026/03/18 22:12:25

정순택 대주교,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 접견

[서울=뉴시스] 17일 천주교 서울대교구장 정순택 대주교가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근식 서울시교육감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천주교 서울대교구 제공) 2026.03.1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천주교 서울대교구가 '2027 서울 세계청년대회(WYD)'의 성공적인 개최를 위해 서울특별시교육청과의 협력을 강화했다. 

서울대교구는 정순택 대주교는 지난 17일 서울대교구청 교구장 접견실에서 정근식 서울특별시교육감을 만나 대회 준비 방안을 논의했다고 18일 밝혔다.

정순택 대주교는 이날 접견에서 2027서울WYD가 단순한 종교 행사를 넘어 대한민국을 알리는 대규모 국제 행사라는 점을 강조했다.

정 대주교는 "특별지원법 제정에 반대 여론도 있어 정부 각 기관별로 시행령이나 행정명령 등을 통해 함께 준비해 나가기로 했다"며 "정부도 이 대회를 종교 행사가 아닌 국제 행사로 인식하고 기꺼이 협력하겠다는 입장”이라고 밝혔다.

이어 "정식 등록을 통해 한국을 방문하는 외국인 청년들의 10~20%는 홈스테이를 이용하겠지만, 30만~40만명에 이르는데다, 청년들은 대부분 공공시설이나 단체 숙박시설에 머물러야 하는 상황"이라며 서울시교육청의 협조를 요청했다.

이에 정 교육감은 "서울 시내에는 고등학교를 제외하고도 초·중학교가 100여 개에 달한다"며 학교 시설 활용 가능성을 언급했다.

또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학부모들을 통한 홈스테이 추진도 검토해 볼 수 있을 것"이라며 지원 의사를 밝혔다.

정 대주교는 이에 감사를 표하며 "교구 차원에서도 대학교 및 피정의 집 등을 활용해 방문 청년들이 안전하게 머물 수 있도록 다각적인 방법을 강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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