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성주 연금공단 이사장, SNS 통해 밝혀
[서울=뉴시스] 구무서 기자 = 김성주 국민연금공단 이사장은 국민연금이 대주주인 회사의 K-팝(K-POP) 그룹 멤버 구성에 관여하지 않는다는 입장을 밝혔다.
김 이사장은 18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민연금은 국민의 노후자금을 맡아 운용하는 장기 투자자"라며 "세계 80개가 넘는 나라의 수많은 기업에 투자하고 있지만 개별 기업의 경영이나 인사 문제에 관여하지는 않는다. 당연히 K-POP그룹의 결성과 멤버 구성에 대해서도 관여하지 않는다"고 말했다.
김 이사장에 따르면 K-POP 그룹 엔하이픈 멤버 탈퇴 문제와 관련해 해외 팬들이 엔하이픈 소속사 HYBE(하이브) 대주주인 국민연금공단에 항의 전화와 이메일을 보내면서 업무가 일시 마비될 정도라고 한다.
SNS에서는 국민연금이 하이브로부터 사전에 연락을 받은 적이 있는지, 이 결정으로 손실된 시장의 가치를 알고 있는지 대주주인 국민연금에 항의하라는 내용과 함께 국제연금지원센터 상담번호가 적힌 글이 올라오고 있다.
국제지원센터는 한국에서 일하는 외국인 노동자와 해외에 나가 일하는 한국인들을 위한 연금지원업무를 담당하는 부서다.
김 이사장은 "SNS에서 빠르게 확산된 하나의 해프닝이었지만 국민연금이 어떤 역할을 하는 기관인지 다시 생각해보는 기회였다"며 "국민연금은 앞으로도 국민의 소중한 노후자금을 안정적으로 운용하면서 사회적 영향과 책임에 대해서도 소명의식을 갖고 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nowest@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