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약개발 패러다임 변화·지역 기회 모색
이날 포럼에는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을 비롯해 관계기관장과 지역 기업인 등 160여 명이 참석했다.
강연은 서울대 화학부 교수이자 대통령 직속 국가인공지능전략위원회 과학인재분과장을 맡고 있는 석차옥 교수가 진행했다.
석 교수는 "AI가 단백질 구조를 정밀하게 예측하면서 질병의 원인을 분자 수준에서 정확히 이해할 수 있게 됐다"며 "이에 맞는 치료 단백질 설계도 가능해지면서 신약개발의 성공률을 높이고 개발 기간과 비용을 획기적으로 줄일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평균 10~15년에 달하고 수십억 달러가 소요되던 신약개발이 AI 기반 분석과 예측 기술을 통해 혁신적인 변화를 맞고 있다"고 강조했다.
이에 양재생 부산상의 회장은 "신약개발과 바이오테크 산업은 그동안 높은 비용과 기술 장벽으로 수도권 대기업 중심 산업으로 인식돼 왔다"며 "AI 기술 발전으로 이러한 격차가 완화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부산은 스타트업 생태계가 활발한 만큼 AI 기반 바이오테크 분야에서도 지역 기업들이 새로운 기회를 창출할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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