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원불교명상상담협회' 창립 법회
자살 예방 등 심리 방역까지…마음 치유 본격화
[서울=뉴시스]이수지 기자 = 원불교가 명상과 상담을 결합한 전문기구를 출범시키며 국민 마음 치유 활동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원불교는 현대인의 정신건강 증진과 마음공부의 사회적 실천을 위해 '원불교명상상담협회'를 창립한다고 18일 밝혔다.
협회는 오는 26일 서울 동작구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창립법회를 열고 공식 출범을 알릴 예정이다.
원불교는 이번 협회 창립을 계기로 교단 안팎에서 개별적으로 이뤄지던 명상과 상담 활동을 하나로 묶어 전문 체계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원불교 마음공부 수행법인 명상에 현대 심리상담 이론을 접목해, 갈수록 심화하는 사회적 심리 위기에 보다 체계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취지다.
협회는 창립 후 ▲명상 컨퍼런스 '밋마인드(meet mind)' 개최 ▲명상상담사 자격 교육 및 전문가 양성 ▲현장 맞춤형 명상 상담 프로그램 개발 및 보급 ▲자살 예방과 고위험군 대상 심리 방역 사업 등을 중점적으로 추진한다.
특히 학교, 기업, 복지 현장에서 활용 가능한 표준화된 명상 상담 매뉴얼을 제작해 보급할 계획이다.
올해 4회째를 맞는 명상 컨퍼런스 '밋마인드'는 오는 10월10일 서울 원불교소태산기념관에서 열린다.
초대 협회장을 맡은 박대성 교무는 "원불교의 마음공부를 현대인의 눈높이에 맞춘 전문 상담 기법으로 대중화하는 것이 협회의 핵심 목표"라며 "개인의 내면 평화는 물론 사회적 아픔을 치유하는 실천적 기구로서 역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이날 창립법회는 명상과 상담에 관심 있는 원불교 교도를 비롯해 일반인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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