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떠들어" 공원서 시민에게 쇠구슬 쏜 50대 긴급체포

기사등록 2026/03/18 16:20:38 최종수정 2026/03/18 19:36:24

광주 쌍촌동 공원서 새총 이용해 범행…20대 남성 다쳐

【광주=뉴시스】광주 서부경찰서 전경. 2019.01.23 (사진=뉴시스 DB)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이현행 기자 = 광주 한 공원에서 시민을 향해 쇠구슬을 쏜 50대 남성이 긴급체포됐다.

광주 서부경찰서는 일면식도 없는 시민에게 쇠구슬을 쏴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A(56)씨를 붙잡아 조사하고 있다고 18일 밝혔다.

A씨는 지난 16일 오후 9시50분께 광주 서구 쌍촌동의 한 공원에서 있던 20대 남성 B씨에게 새총을 이용해 지름 5㎜의 쇠구슬을 쏴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 결과 공원 인근 원룸에 거주하던 A씨는B씨가 공원에서 시끄럽게 한다는 이유로 소지하고 있던 새총을 이용해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드러났다.

A씨는 범행 후 경찰 수사가 시작된 것을 알고 주변 지인에게 극단적인 선택을 암시하는 말을 남긴 뒤 도주했으며, 이날 낮 12시32분께 주거지 인근 미용실에서 긴급체포됐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경위를 조사한 뒤 사안의 중대성을 고려해 구속영장을 신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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