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기물처리시설 '포항 에코빌리지' 입지선정위원회 출범

기사등록 2026/03/17 16:45:24

주민·전문가·시의원 등 총 18명…대송·신광면 입지 검토

입지 후보지 타당성 조사 용역…12월에 최종 입지 선정

[포항=뉴시스] 경북 포항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폐기물 처리 시설 '포항 에코빌리지 입지 선정 위원회 제1차 회의(위원 위촉)'를 열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6.03.17.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는 17일 시청 소회의실에서 폐기물 처리 시설 '포항 에코빌리지 입지 선정위원회 제1차 회의(위원 위촉)'를 열었다.

입지 선정위원회는 폐기물 처리 시설 설치 촉진과 주변 지역 지원 등에 관한 법률에 근거한 법정 위원회로 ▲주민 대표 10명 ▲전문가 4명 ▲시의원 2명 ▲공무원 2명 등 총 18명으로 구성됐다.

위원회는 지난해 실시한 입지 공모에 유치 신청을 한 대송면과 신광면을 대상으로 입지 타당성과 주민 수용성 등을 종합 검토해 최종 입지를 결정한다.

이날 1차 회의는 위원 위촉장 수여와 향후 위원회를 이끌어갈 위원장으로 박흥석 울산대 건축도시환경학부 교수를 선출했다.

박 교수는 울산시 매립장 입지 선정위원회와 신행정수도 건설 추진위원회 후보지 평가 위원을 지내는 등 관련 분야 경험과 전문성을 갖춘 인물이다.

입지 선정위원회는 이번 회의를 시작으로 4월 전문 연구 기관에 입지 타당성 조사를 의뢰해 대송면과 신광면의 환경적·기술적·경제적 조건을 검토할 계획이다. 11월 조사 결과를 주민들에게 공개해 의견을 수렴한 뒤 12월 최종 입지를 결정·고시할 예정이다.

박 위원장은 "포항 에코빌리지 입지 선정위원회 위원장을 맡아 큰 책임감을 느낀다"며 "생활 폐기물 처리 시설은 도시 운영에 필수적인 시설인 만큼 여러 위원과 충분한 논의를 거쳐 최적의 입지가 선정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포항 에코빌리지는 현재 운영 중인 호동 2매립장과 생활 폐기물 에너지화 시설을 대체할 새로운 생활 폐기물 처리 시설이다. 소각·매립 시설 등 총 6개의 폐기물 처리 시설과 주민 편익 시설을 조성해 2034년부터 30년간 운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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