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 "국가유산청의 SH 고발 유감…논의 제안은 의미"

기사등록 2026/03/17 11:37:35 최종수정 2026/03/17 13:06:24

"3자 논의 제안은 의미 있는 진전"

[서울=뉴시스] 황준선 기자 = 종묘 인근 재개발을 두고 서울시와 국가유산청이 대립을 이어가고 있는 24일 오후 서울 종로구 종묘 인근 세운4구역에 대형풍선이 설치돼 있다. 이 대형풍선은 종묘 앞 개발시 높이와 조망 시뮬레이션 위해 서울시에서 설치했다. 2025.12.24. hwang@newsis.com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서울시는 국가유산청이 세운4구역과 관련해 서울주택도시개발공사(SH)를 불법행위로 경찰 고발한 것에 대해 17일 유감을 표했다.

이날 이민경 서울시 대변인은 입장문을 통해 "국가유산청이 세운4구역과 관련해 3자 논의를 제안하면서 동시에 SH공사를 불법행위로 고발한 것에 대해 유감을 표한다"고 밝혔다.

다만 "서울시가 지속적으로 제안해 온 '4자 협의체'의 취지를 국가유산청이 수용해 서울시·종로구·국가유산청이 참여하는 '3자 논의'를 제안한 것에 대해서는 의미 있는 진전으로 보고 있다"면서 "이번 논의를 통해 세계유산 보존과 도심 정비사업이 조화를 이룰 수 있도록, 균형 있는 해법과 합리적인 대안이 마련되기를 희망한다"고 했다.

또 이 대변인은 "서울시는 세운4구역의 조속한 정상화와 사업 추진에 대해 확고한 의지를 가지고 있다"면서 "관계기관과의 협의를 통해 문화유산의 가치를 충분히 존중하면서도 세운4구역 사업이 합리적이고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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