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여름 한강 주 무대로 문화공연·체육 축제
가을엔 어텀페스티벌, 겨울엔 윈터페스티벌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서울이 사시사철 즐길 거리가 끊이지 않는 '365일 축제도시'를 만들겠다는 계획을 16일 밝혔다.
'365 축제도시 서울'은 ▲축제 중심지 한강 조성 ▲시민 참여 축제 ▲정보 접근성 강화 ▲지역 경제 활성화를 목표로 추진된다.
서울 대표 봄 축제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은 공연·문화·관광을 연계한 복합 축제로 확대된다. 행사 기간을 7일에서 26일로 늘리고 주요 축제 무대를 한강으로 옮긴다.
'2026 서울스프링페스티벌'은 다음 달 10일부터 5월 5일까지 여의도·뚝섬·반포한강공원 등에서 펼쳐진다.
'빅쇼(원더쇼, 시그니처쇼, 로드쇼, 드론라이트쇼)'를 중심으로 한 문화 예술 공연과 물 위 회전목마 등 한강을 활용한 이색 행사가 마련된다.
개막일인 다음 달 10일 드론라이트쇼를 시작으로, 잠원한강공원에서 펼쳐지는 '한강대학가요제', 노들섬에서 열리는 '서울서커스페스티벌' 등 행사가 기다리고 있다.
수영·자전거·달리기를 기반으로 한 시민 참여형 여름 스포츠 축제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기존 상급자, 초급자에 이어 중급자를 신설해 난이도를 세분화했다. 어린이·외국인 등 다양한 참여자들이 즐길 수 있도록 다양화한다.
2026 쉬엄쉬엄 한강 3종 축제는 6월 5일부터 7일까지 뚝섬·잠실한강공원 일대에서 열린다.
개막 당일 드론라이트쇼, 치맥 파티 등 여름 축제가 펼쳐지고 오케스트라·오페라를 감상할 수 있는 서울시립교향악단 '강변음악회' 등 연계 행사가 열릴 예정이다.
지난해 시작해 올해 2회째인 '서울어텀페스티벌'은 축제 기간을 한 달 가량 늘려 총 72일간 펼쳐진다. 204개 공연 예술 작품·축제를 가을 내내 즐길 수 있다.
2026 서울어텀페스티벌은 9월 19일부터 11월 29일까지 한강을 비롯한 서울 전역에서 열린다.
공연 예술 창작 역사가 축적된 대학로를 중심 거점으로 삼아 예술성 있는 창작 공연을 집중 배치한다. 서울 전역 공연장, 지역 상권, 문화 공간을 연계해 '공연 예술을 보기 위해 찾는 도시, 서울'을 만들 계획이다.
어텀페스티벌 기간에 '세계불꽃축제', '서울바비큐페스티벌', '서울미식주간', '정동야행' 등 축제가 연계 개최된다.
지난해 약 1100만명 방문객을 기록한 '서울윈터페스티벌'은 한강과 도심 야간 경관을 연계한 대규모 행사를 선보일 예정이다.
'2026 서울윈터페스티벌'은 오는 12월4일부터 내년 1월31일까지 59일간 한강, 광화문광장, 청계천, 서울광장, 보신각, 동대문디자인플라자(DDP) 등에서 펼쳐진다.
시는 사계절 축제뿐 아니라 연중 진행되는 다양한 시·구·민간 영역 축제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도록 '펀 서울' 누리집을 개편하고 인공지능(AI) 챗봇 등을 통해 맞춤형 정보를 제공한다. 연간 '축제캘린더'와 '축제지도'를 통해 원하는 정보를 쉽게 찾아볼 수 있다고 시는 소개했다.
김태희 서울시 문화본부장은 "축제 활성화를 통해 올해 서울 방문 외국인 3000만명, 사계절 축제 방문객 6000만명, 경제 파급효과 5000억원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라며 "축제의 힘을 바탕으로 서울시 브랜드 인지도를 높여 글로벌 톱5 도시에 빠르게 안착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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