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안공항서 제주항공 희생자 유해 추정 물체 추가 발견

기사등록 2026/03/15 13:26:48 최종수정 2026/03/15 13:30:24

유가족들 사고 현장 순찰 중 10여 점 발견

[무안=뉴시스] 이현행 기자 = 12·29무안공항 제주항공 참사 유가족 협의회가 12일 오전 전남 무안 국제공항에서 1년 넘게 방치돼 있던 여객기 잔해물을 바라보고 있다. 2026.02.12. lhh@newsis.com

[무안=뉴시스]맹대환 기자 = 제주항공 참사 유족들이 무안공항 사고 현장에서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 10여 점을 발견했다.

15일 12·29 무안공항 제주항공 여객기 참사 유가족협의회에 따르면 이날 유족들이 무안공항 담벼락 외곽로를 순찰하던 중 희생자 유해로 추정되는 물체 10여 점을 확인했다.

유해 추정 물체가 발견된 지점은 사고 당시 여객기가 활주로 끝 둔덕(로컬라이져)에 충돌해 폭발한 뒤 그 충격으로 동체가 담벼락과 부딪힌 곳이다.

유족들은 "조금만 자세히 보면 길을 걸으며 육안으로 쉽게 확인 할 수 있을 정도다. 너무 충격적"이라며 부실 수색을 질타했다.

현재까지 발견된 유해 추정 물체 64점 중 9점이 유해로 확인됐다.

이재명 대통령은 지난 12일 여객기 참사 희생자 유해와 유류품이 방치된 데 이어 뒤늦게 추가 발견되는 것과 관련해 "이번 사태에 책임 있는 관계자들을 엄중히 문책하라"고 지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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