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천 식당 건물서 불…옥탑 숙소서 대피하던 60대 2명 숨져

기사등록 2026/03/14 08:14:52 최종수정 2026/03/14 09:28:23
과천소방서 전경.

[안양=뉴시스] 박석희 기자 = 4일 새벽 경기 과천시의 한 식당 건물에서 불이 나 60대 종업원 2명이 숨졌다. 불은 2시간 만에 꺼졌지만, 건물 옥탑방에서 머물던 이들이 대피 과정에서 변을 당한 것으로 파악됐다.

소방 당국에 따르면 4일 오전 4시42분께 관내 과천동의 한 2층짜리 식당 건물에서 원인을 알 수 없는 불이 났다. 신고받은 소방 당국은 장비 20여 대와 인력 70여 명을 즉시 투입해 진화 작업을 벌였다.

불길은 약 2시간 뒤인 오전 6시46분께 완전히 잡혔다.

하지만 건물 내 옥탑방 숙소에 머물던 60대 남성 A씨(중국 국적)와 60대 여성 B씨(중국 동포)가 숨진 채 발견됐다. 두 사람은 화재 발생 후 대피를 시도했으나 끝내 탈출하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다행히 이들 외에 추가 인명 피해는 확인되지 않았다.

불이 난 건물은 1~2층 전체가 식당으로 운영되는 단독 건물이다. 현재 경찰과 소방 당국은 목격자 진술과 현장 증거를 토대로 정확한 발화 지점과 화재 원인을 조사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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