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원주시장 경선 정책 대결…혁신도시·매력도시·교통개선

기사등록 2026/03/13 13:45:41

"실현 가능성 등 검증 이어질 듯"

[원주=뉴시스] 왼쪽부터 곽문근, 구자열, 원창묵 원주시장 예비후보.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원주=뉴시스]이덕화 기자 = 6·3 지방선거를 앞두고 더불어민주당 원주시장 경선에 나선 예비후보들이 잇따라 정책 공약을 발표하며 경쟁을 이어가고 있다. 혁신도시 활성화와 문화·관광 도시 전략, 교통체계 개선 등 분야별 정책을 내세우며 차별화에 나서는 모습이다.

원창묵 원주시장 예비후보는 13일 기자회견을 열고 교통 개선과 도시 녹지 확대를 핵심으로 하는 3차 공약을 발표했다.

원 후보는 도심 신호체계 전면 재점검과 연동화 강화를 통해 주행 속도를 높이고 시내버스 노선 조정과 배차 간격 단축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교차로 횡단보도 위치 조정과 보행 신호 개선, 반곡IC 조기 개통 등을 통해 혁신도시와 남부권 접근성을 높이겠다는 계획도 제시했다.

도시환경 분야에서는 '지방정원 도시 원주'를 목표로 원주천 수량 확보와 치악산 둘레길·운곡솔바람길 꽃길 조성, 호저 자작나무 둘레길 체험형 수목원 조성, 바람길숲 맨발 걷기길 도입 등의 구상도 내놓았다.

앞서 9일 기자회견을 연 곽문근 예비후보는 혁신도시 활성화를 중심으로 한 성장 전략을 발표했다.

곽 후보는 공공기관 이전 확대와 기존 건물 활용을 통한 공실률 '제로화'를 추진하고 정주율을 높이기 위한 생활 기반 확충 정책을 제시했다. 종축장 부지 활용과 도시 기능 확장, 골목형 상점가 제도 개선 등을 통해 지역 경제 활력을 높이고 원주를 문화와 관광 요소가 결합된 ‘포토존 도시’로 조성하겠다는 구상도 밝혔다.

지난 10일 3차 기자회견을 연 구자열 예비후보는 문화·관광 중심 도시 전략인 '매력 원주'를 발표했다.

구 후보는 침체된 중앙동 일대에 'K-컬처 원주' 프로젝트를 추진하고 터미널과 원주역을 연결하는 시티버스를 운행해 원도심 유입을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레트로 감성을 활용한 관광 명소 조성과 '원주 로컬IP 100' 프로젝트를 통해 지역 콘텐츠를 발굴하고 수익 창출형 브랜드를 육성하겠다는 계획을 내놓았다. 반려가구 증가에 맞춰 권역별 반려복합공원과 반려문화센터 조성 방안도 제시했다.

지역 정가에서는 "후보별 정책 방향이 점차 구체화되면서 경선 구도가 정책 경쟁 중심으로 재편되는 흐름"이라며 "공약의 실현 가능성과 차별성을 둘러싼 검증도 이어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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