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의대 정원 공개…강원·충북대 각 39명·차의과대 2명↑

기사등록 2026/03/13 09:33:01 최종수정 2026/03/13 09:46:59

2027학년도, 서울 제외 총 490명 추가 배정

국립대 우선·소규모 의대 등 종합 고려

타 학년보다 인원 증가한 24·25학번 지원

[서울=뉴시스] 교육부는 13일 서울을 제외한 지역 32개 의과대학의 2027~2031학년도 학생 정원 배정안을 발표했다. 이들 대학의 2027학년도 의대 정원 증원 규모는 총 490명이다. 학교별로는 강원대와 충북대가 각각 39명으로 가장 많이 늘었다. (그래픽=전진우 기자) 618tue@newsis.com
[서울=뉴시스]이현주 기자 = 서울을 제외한 지역 32개 의과대학 학생 정원 배정이 공개됐다.

교육부는 13일 서울을 제외한 지역의 32개 대학에 대해 2027~2031학년도 의대 학생 정원 배정안을 발표했다.

2027학년도 배정 규모를 지역별로 보면 부산·울산·경남이 97명, 대구·경북과 대전·충남이 각 72명, 강원 63명, 광주 50명, 충북 46명, 전북 38명, 제주 28명, 경기·인천 24명 등 총 490명이 증원됐다.

학교별 증원규모는 강원대·충북대가 각 39명으로 가장 많으며, 전남대·부산대 각 31명, 제주대 28명, 충남대 27명, 경북대 26명, 경상국립대 22명, 전북대 21명 등이다.

특히 경기·인천 지역은 가천대 7명, 아주대·인하대 각 6명, 성균관대 3명, 차의과대 2명이 증원 배정됐다.

2028~2031학년도엔 매년 613명이 증가한다.

지역별로는 부산·울산·경남 121명, 대구·경북과 대전·충남 각 90명, 강원 79명, 광주 62명, 충북 58명, 전북 48명, 제주 35명, 경기·인천 30명이 배정됐다.

학교별로 보면 강원대·충북대 각 49명, 전남대·부산대 각 38명, 제주대 35명, 충남대·경북대 각 33명, 경상국립대 28명, 전북대 27명 등이다.

이번에 사전 통지된 정원은 앞서 보건복지부가 통보한 증원 규모를 적용한 것이다.

의견제출, 이의신청 등을 거쳐 통지된 정원이 최종 확정되면 향후 40개 의대(서울 포함) 총 정원은 2024학년도 의대 정원(3058명) 기준 2027학년도는 490명이 증가한 3548명, 2028~2031학년도는 매년 613명이 증가한 3671명이 된다.

◆국립대 우선·소규모 의대 등 종합 고려

교육부는 의대 학생 정원 조정계획을 대학에 안내한 뒤 지난달 11~27일 정원 조정 신청서를 제출받았으며, 23일 정원 배정위원회를 구성해 대학별 정원 배정 심사를 진행했다.

배정은 복지부가 제시한 방향인 ▲국립대 우선 배정 ▲소규모 의과대학 적정 정원 규모 확보 ▲의대 소재지가 아닌 지역 병원 중심으로 실습 교육을 운영하는지 여부 및 이에 대한 개선 계획 등을 고려해 이뤄졌다.

대학은 오는 24일까지 이번 사전 통지에 대한 의견을 제출할 수 있으며, 교육부는 이를 검토해 이달 중 대학별 정원을 통지하고 30일 간의 이의신청 기간을 둘 예정이다.

이후 4월중 대학별 의대 정원이 확정되면, 대학은 5월 내 학칙 개정과 2027학년도 대입전형 시행계획 변경 등 절차를 진행하게 된다.

◆타 학년보다 인원 증가한 24·25학번 지원

정부는 의대 정원 변동 규모에 맞는 교육여건 지원, 지역의사제 도입에 따른 교육 지원 등을 체계적으로 실시할 예정이다.

대학별로 정원 규모에 맞는 인력과 시설, 기자재를 갖출 수 있도록 지원한다.

2027학년도부터 의대에 지역의사선발전형이 도입되는 만큼 지역의사지원센터를 설립해 학생들의 학업지원, 진로탐색, 졸업 후 경력개발 등을 돕는다.

대학병원은 의대생 임상실습과 전공의 수련을 담당하는 기관인 만큼 병원의 교육 기반(인프라) 확충과 연구개발(R&D) 지원 등을 확대한다. 정부는 모든 국립대병원(10곳)에 첨단 장비를 갖춘 임상 교육훈련센터를 건립 중이다.

타 학년보다 교육인원이 증가한 의대 24·25학번 교육도 지원한다. 24·25학번 학생들의 원활한 국가시험 응시 지원, 전공의 수련 정원의 유연한 조정 등을 검토해 학생들의 신규 의사 진입을 도울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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