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부 안 해?" 훈계하다 흉기 든 40대 가장 체포

기사등록 2026/03/13 07:29:58 최종수정 2026/03/13 07:36:23

고교생 아들, 말리던 아내 흉기에 다쳐…생명 지장 없어

[광주=뉴시스] 광주 광산경찰서. 2024.03.19. photo@newsis.com

[광주=뉴시스]변재훈 기자 = 광주 광산경찰서는 말다툼하다 흉기로 가족을 다치게 한 혐의(특수상해)로 40대 남성 A씨를 현행범으로 체포해 조사하고 있다고 13일 밝혔다.

A씨는 전날 밤 11시32분께 광주 광산구 한 우산동 아파트 내 세대에서 10대 고등학생 아들과 40대 아내를 흉기로 다치게 한 혐의를 받고 있다. 흉기에 어깨 등을 다친 아들과 아내는 모두 생명에 지장이 없다.

조사 결과 A씨는 '공부를 제대로 하지 않느냐'며 아들을 꾸짖다, 아들이 반항하자 격분해 범행한 것으로 드러났다. 화를 이기지 못한 A씨가 집안에 있던 흉기를 들었고, 이를 만류하던 아내와 아들이 다친 것으로 조사됐다.

경찰은 범행 당시 A씨가 음주 상태는 아니었고, 가족 간 언쟁이 크게 번지며 일어난 일로 보인다고 전했다.

경찰은 A씨를 상대로 정확한 범행 동기·경위를 조사하는 대로 신변 처리 방향을 검토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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