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예술단, 대표 레퍼토리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5월 개막

기사등록 2026/03/12 07:30:00

동명 웹툰 원작…이재환·재윤 등 출연

창작가무극 '나빌레라' 상견례 모습. (사진=서울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주희 기자 = 서울예술단이 창작가무극 '나빌레라'를 5월 2일부터 17일까지 예술의전당 CJ토월극장에서 선보인다.

동명의 웹툰을 원작으로 하는 작품은, 삶의 끝자락에서 발레라는 꿈을 선택한 일흔여섯 노인 덕출과 불안한 청춘 속에서 방황하는 스물셋 청년 채록의 교감과 성장을 그린다.

2019년 초연, 2021년 재연하며 서울예술단의 대표 레퍼토리로 자리매김했다. 2024년 일본 공연 제작사 토호와 라이선스 계약을 맺고, 오는 7월 대만 타이중 국립극장 공연이 예정돼 있는 등 글로벌 시장에서도 작품성을 인정받았다.

모두가 안 된다고 하지만, 일생을 통틀어 가장 진지하게 꿈을 좇는 일흔여섯 새내기 발레리노 덕출 역은 서울예술단 간판 배우 최인형이 출연한다. 최인형은 초연과 재연에 이어 다시 무대에 오른다.

스스로에 대한 확신도 없고, 부상과 생활고에 시달리며 방황하지만 발레만큼은 놓지 못하는 스물셋 청춘 채록 역에는 그룹 빅스의 이재환(켄)과 SF9 재윤이 이름을 올렸다.

창작진으로는 박해림 작가, 김효은 작곡가, 이지나 연출, 김성수 편곡·음악감독, 유희웅 안무가가 참여한다.

류상록 서울예술단 단장 겸 예술감독 직무대행은 "'나빌레라'는 세대와 시간을 넘어 누구나 공감할 수 있는 이야기로, 서울예술단이 지향해온 창작의 방향을 잘 보여주는 작품"이라며 "이번 시즌은 작품이 지닌 정서와 메시지는 그대로 살리되, 관객이 더 선명하게 체감할 수 있도록 장면의 완성도를 세심하게 다듬어 관객에게 잊지 못할 감동의 비상을 선사할 것"이라고 말했다.
 
창작 가무극 '나빌레라' 포스터. (서울예술단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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