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 8파전 후끈…국힘, 지원자 '0명', 혁신당 "물색 중"
[광주=뉴시스] 송창헌 기자 = 초대 전남광주특별시장 선거가 두 달여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여당은 넓어진 운동장 만큼 후보군도 늘어 8파전이 진행중인 반면 야권은 심각한 인물난에 허덕이고 있다.
10일 지역정가에 따르면 민주당은 현직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3∼4선 중진의원까지 8명이 경선후보로 등록, 본격적인 한 달간의 경선 레이스에 뛰어든 상태다.
경선 후보는 강기정 광주시장과 김영록 전남지사, 민형배·신정훈·이개호·정준호·주철현 의원 등 현역 국회의원 5명과 이병훈 호남발전특위 수석부위원장인 이병훈 전 의원 등이다.
민주당은 예비경선과 본경선, 결선투표로 이어지는 최대 3단계 경선 과정을 거쳐 4월 중순께 최종 후보를 선정, 6월3일 본선거에 나설 예정이다.
반면 야권에서는 인물난에 허덕이고 있다.
진보당이 이날 이종욱 민주노총 광주본부장을 단일 후보로 선정하고, 정의당이 강은미 전 의원을 사실상 내정한 상태이나 제1, 2 야당인 국민의힘과 조국혁신당은 후보 선정에 애를 먹고 있다.
국민의힘은 당초 광주시장과 전남지사 후보로 각각 7명과 1명이 출마 의사를 밝힌 바 있으나 통합단체장 선거 후보 공모에서는 지원자가 단 한 명도 없어 재공모나 전략공천을 신중히 검토중이다.
국힘 관계자는 "행정통합 특별법 통과 후 2∼3명으로 압축한 뒤 단일 후보를 선출하는 방식이 될 것으로 예상했으나 접수 결과 기대에 미치지 못해 광주시민과 전남도민들께 무척 송구하다"고 말했다.
혁신당은 민주당과의 합당 불발 후 독자후보를 모색 중이나 녹록치 않다. 조국 대표가 '염두에 둔 후보가 있다'고 밝혔지만, 여전히 확정된 후보는 없는 상태다.
혁신당 관계자는 "혁신인재영입위원회 차원에서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찾는다'는 입장인 것으로 안다"고 밝혀 조만간 윤곽이 드러날 가능성도 배제할 순 없다.
이들 정당과 기본소득당, 개혁신당 등 야권 군소정당들은 단체장보다는 지방의회 진출과 정당 지지율 상향에 방점을 찍고 후보군을 물색 중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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