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후변화 대응 리더십 'A-' 등급 획득
IFRS 기후공시 가이드라인 100% 부합
[세종=뉴시스]여동준 기자 = 한국가스공사가 글로벌 ESG 평가 지표인 탄소 정보공개 프로젝트(CDP)에서 에너지 공기업 중 유일하게 탄소경영 우수 기업으로 선정됐다.
가스공사는 10일 '2025 CDP 코리아 어워즈' 기후변화 부문에서 '리더십(A-)' 등급을 획득하며 '에너지·유틸리티 부문 탄소경영 섹터 아너스'를 수상했다고 밝혔다.
CDP는 기업의 기후변화 대응 전략과 온실가스 감축 노력을 평가하는 글로벌 비영리기관이다.
다우존스 지속가능경영지수(DJSI)와 함께 세계적으로 가장 신뢰받는 ESG 평가지표로 꼽히며 지난해 기준 전 세계 약 2만 2100개 기업이 참여하고 있다.
가스공사가 참여한 기후변화 부문은 ▲기업의 기후전략 ▲온실가스 배출 관리 ▲기후 위험 및 기회 대응 등을 종합적으로 평가한다.
가스공사가 최상위 등급인 리더십 그룹에 진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이다.
그동안 '매니지먼트(B)' 등급에 다년간 머물러 왔던 가스공사는 기후변화 대응을 위한 구조적 개선 노력과 실질적인 온실가스 감축 성과를 인정받아 등급 상승을 이뤄냈다.
특히 이번 평가는 기업이 기후변화 관련 위험과 기회가 재무에 미치는 영향을 표준화된 방식으로 공시하도록 요구하는 국제 기후공시 가이드라인(IFRS-S2)과 100% 부합해 그 의미가 크다는 설명이다.
세부 평가 항목에서는 향후 국내 기후공시 의무화에 대비한 공시항목 고도화 성과가 높게 평가됐다.
아울러 천연가스 생산 및 공급 전 과정에서의 온실가스 감축 노력과 감압발전설비·LNG 냉열 등 천연가스 기반 에너지 전환 기술 개발 및 확산 성과도 주요하게 작용했다.
이외에도 가스공사는 수소 및 LNG 벙커링 등 고유 사업을 활용한 저탄소 생태계 조성 분야에서도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가스공사는 이번 수상을 계기로 국가 탄소중립 정책에 더욱 적극적으로 부응한다는 방침이다.
가스공사 관계자는 "이번 CDP 평가 리더십 등급 달성은 공사의 기후변화 대응 노력과 성과를 국제적으로 공인 받은 결과"라며 "앞으로도 깨끗하고 안전한 에너지 공급이라는 본연의 책임을 다하며 저탄소 경영을 선도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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