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너지 수급 가격 동향 파악 등 주력"
한정애 민주당 정책위의장은 이날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TF 1차 회의에서 "미국·이스라엘의 이란 공격으로 발발한 전쟁 열흘만에 국제유가가 배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며 "이는 러시아·우크라이나 전쟁 초기인 2022년 7월 이후 처음있는 일"이라고 했다.
이어 "최악의 경우 오일쇼크에 준하는 150달러 수준까지 상승할 수 있다는 전망까지 나오고 있다"며 "원·달러 환율도 조금 불안정성이 커졌다"고 말했다.
그는 "에너지를 100% 수입에 의존하고 무역 의존도가 75%에 달하는 한국 경제의 구조상 중동 사태가 장기화 될 경우 우리 경제에 불가피하게 큰 충격을 줄 수 있다"며 "특히 대한민국은 주요국과 비교했을 때 경제 활동을 위해 소비되는 원유량이 훨씬 높다"고 했다.
또 2024년 기준 우리나라 경제의 원유 의존도가 경제협력개발기구(OECD) 37개 회원국 중 가장 높다며 "국제유가 급등이 한국 경제에는 상대적으로 더 큰 영향 줄 수 있음을 시사한다"고 말했다.
실제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국제 유가가 10% 상승할 경우 한국의 수출은 0.39% 감소하는 것으로 추정됐다.
한 정책위의장은 "오늘 출범하는 중동사태 경제대응 TF는 중동사태에 따른 국내외 에너지 수급 가격 동향 파악과 대책 마련, 국내 물가, 환율, 금융 등 거시경제 파급효과에 대한 대응책을 조속하게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했다.
그러면서 "민주당 정책위원회는 중동사태 경제대응 TF가 국민과 민생을 위한 실질적인 성과를 낼 수 있도록 활동에 필요한 전반적인 사항들을 물심 양면 지원하겠다"고 부연했다.
한편 중동사태 경제대응TF는 유동수 단장을 비롯해 안도걸 간사, TF 위원인 한정애 정책위의장, 오기형 의원 등으로 꾸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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