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걸프 협력위원회(GCC) 중동국가들 대표자 회의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튀르키예 이라크 등 7국 참가
"대화와 외교로 해결.. 중동국가 공격 전부 중지하라"
이들은 유럽연합(EU) 요청으로 이 날 열린 긴급 화상회의에 걸프 협력위원회(GCC) 소속 국가들 대부분이 참가해서 현재의 중동전 상황을 논의했다.
참가한 나라는 이집트 요르단 레바논 시리아 튀르키예 이라크 아르메니아 아제르바이잔 등이다.
회의 중에 이집트의 압델 파타 엘시시 대통령은 모든 참전국이 자제하고 확전 방지 노력을 해야 하며, 대화와 타협을 최우선으로 삼아 외교적인 해결의 길로 나아가야 한다고 주장했다고 이집트 대통령실이 발표했다.
엘시시 대통령은 중동이 원하는 안정과 평화를 얻기 위해서는 평화적 수단을 통해서 전투와 현재 위기를 조정· 해소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일단 아랍국가들에 대한 "모든 공격"을 즉시 중지할 필요가 있다고 그는 재차 권고했다.
요르단의 압둘라 2세 국왕도 현재 중동사태의 진정을 위해서는 외교적 대화에 의존하는 게 중요하다는 데에 동의했다고 요르단 하심왕가도 성명을 통해 밝혔다.
특히 압둘라 2세는 아직 안전하고 평화로운 아랍국가들 여러 곳을 "타깃"으로 한 공격과 전투의 확대는 전선을 더욱 확장할 위험이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국제사회가 국제 해상교통을 보호하고 호르무즈 해협을 통한 물류 수송의 흐름을 보호할 결정적인 행동에 나서야 한다고 주장했다.
시리아의 아마드 알-샤라 임시대통령도 중동의 긴장 고조는 이 지역 국가들에게는 "존재에 대한 위협"이라며, 세계 경제의 안정을 해치고 이웃 나라 간의 안보 긴장을 높이는 큰 위기라고 지적한 것으로 국영 SANA통신이 보도했다.
그는 이번 중동 사태로 시리아는 지정학적 위치 때문에도 더욱 직격탄을 맞고 있다며, 앞으로도 아랍국 주권 침해에 적극적으로 맞설 것을 천명했다.
이번 회의는 2월 28일 시작된 미-이스라엘의 이란 공격 작전과 이란의 보복 작전이 격화하는 가운데, 사상 유례가 없는 이란의 중동 국가에 대한 미사일과 무인기 공격이 발생한 데 대해서 집중적으로 논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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