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 감시 효율 극대화 등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봄철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을 맞아 유관기관과 함께 철통 방어 체계 구축에 나섰다.
군은 9일 군청 대회의실에서 최승준 정선군수 주재로 '2026년 봄철 산불방지 협의회'를 개최했다. 이날 회의에는 정선국유림관리소, 정선경찰서, 정선소방서 등 16개 기관·단체 관계자들이 참석해 산림 보호를 위한 구체적인 대응 방안을 논의했다.
이번 협의회는 최근 산불이 연중화·대형화되는 추세에 맞춰, 지역의 소중한 자산인 산림을 지키고 긴밀한 협력 체계를 확립하기 위해 마련됐다.
참석 기관들은 산불 관련 정보를 실시간으로 공유하고, 산림 인접지의 위험 요인을 사전에 제거하는 데 뜻을 모았다. 특히 산림 내 불법행위에 대한 합동 단속을 강화하는 등 상호 협력 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기로 했다.
정선군은 현재 산불감시원 95명을 현장에 배치해 촘촘한 감시망을 가동 중이다. 4월에는 어르신 산불감시단 35명을 추가로 투입해 대형산불 특별대책기간의 감시 효율을 극대화할 예정이다.
진화 역량도 대폭 강화했다. 정선국유림관리소와 협업해 국·사유림 구분 없는 통합 진화 체계를 구축했다. 산림재난대응단 등 126명의 전문 인력과 진화차 16대, 임차 헬기 및 산림청 국외 임차 헬기 각 1대씩을 배치해 산불 발생 시 즉각적인 초동 진화가 가능하도록 만반의 준비를 마쳤다.
최승준 정선군수는 "유관기관과의 확고한 협력으로 산불 예방 및 대응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불이 집중되는 3~4월에는 농산부산물 소각이나 화목보일러 재처리 부주의 등 사소한 행동이 대형산불로 이어질 수 있다"며 "군민 모두가 한마음으로 산불 예방에 적극 동참해 달라"고 간곡히 당부했다.
한편 정선지역에서는 지난해 2건, 올해는 1건의 산불이 발생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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