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북부경찰서, 관제 요원에 표창장 수여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심야 시간에 포항 지역을 돌며 주차한 차량 속에 금품을 훔쳐 온 연쇄 절도범이 12년 경력 베테랑 관제 요원에 덜미를 잡혔다.
경북 포항북부경찰서는 심야에 주차된 차량 속에서 금품을 훔친 A(50대)씨를 절도 혐의로 구속했다고 9일 밝혔다.
A씨는 지난 5일 0시30분께 북구 기계면 일대 도로변에 주차한 차량 5대를 차례대로 돌며 차량 속에 금품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경찰은 A씨의 여죄도 다수 확인돼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이번 사건은 시 폐쇄회로(CC)TV 통합관제센터에 근무하며 10건 이상의 범인 검거를 도운 관제 요원 B씨의 판단 덕분에 해결됐다.
근무 중이던 관제 요원 B씨는 기계 우체국 인근 주차 차량의 문을 조심스럽게 열거나 주변 눈치를 보며 차량 손잡이를 일일이 잡아당기는 수상한 움직임을 포착해 포항북부경찰서 상황실과 공조했다. A씨는 현장에서 붙잡혔다.
박신종 포항북부경찰서장은 이날 관제센터를 찾아 B씨에게 표창을 수여하며 격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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