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일(현지시간) 미국의 ABC뉴스에 따르면 주 검찰은 전날 알리야 헨더슨(28)을 자신의 친딸인 아모르 윌슨(10)과 밀라 채트먼(8)을 살해한 가중 살인 혐의로 기소했다고 밝혔다.
수사 당국에 따르면, 지난 2일 저녁 한 주민이 반려견과 산책하던 중 주택가 인근 들판에서 여행용 가방을 발견해 신고했다. 출동한 경찰은 해당 가방과 인근에 매장된 또 다른 가방에서 자매의 시신을 각각 확인했다. 발견 당시 시신은 부패가 상당 부분 진행된 상태였다.
사건을 수사해 온 클리블랜드 경찰은 시신 발견 장소 인근 가옥을 압수수색해 범행과 관련된 결정적 증거를 확보하고 헨더슨을 용의자로 지목해 체포했다. 수색 당시 집 안에 있던 다른 자녀 한 명은 건강한 상태로 구조되어 아동 보호 당국으로 인계됐다.
현재 헨더슨은 혐의 인정 여부에 대해 명확한 입장을 밝히지 않고 있다.
검의관실은 자매의 정확한 사망 원인과 시점을 파악하기 위해 정밀 부검을 진행 중이다. 도로시 토드 클리블랜드 경찰청장은 "이번 사건은 지역 사회와 수사관 모두에게 매우 비극적인 일"이라며 엄정 수사 방침을 강조했다고 방송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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