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23일부터 출근
[합천=뉴시스] 서희원 기자 = 경남 합천보건소는 의사를 구하지 못하다가 일당 100만원이라는 파격적인 대우로 구인난을 해결했다고 9일 밝혔다.
외과 전문의 채용과 관련하여 내달 복무 만료를 앞둔 보건소 소속 공중의 2명(성형외과 전문의 1명·내과 일반의 1명)의 빈자리를 메우기 위해 부산에 거주하는 60대 외과 전문의 1명을 보건소 관리 의사로 최종 채용했다.
일반외과인 신임 의사는 23일부터 합천보건소에서 근무를 시작하는 등 그동안 지방 의료인력 구인난에 세 차례의 공고 끝에 겨우 성사됐다.
군은 올해 전국 시·군에 배정되는 신규 공보의가 지난해(300여명) 대비 절반 이하인 130여명 수준으로 줄어들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복무 만료자 17명에 대한 충원율이 턱없이 부족할 것을 우려하고 있다.
합천군 관계자는 "노인 인구가 늘어나고 지역 의료 공백으로 인한 진료가 어려울 것으로 예상된다"며 "지자체의 힘으로만 지역 의료 공백 문제를 해결하는 데 한계가 있어 국가 차원의 대책과 지원이 절실하다"고 아쉬움을 전했다.
한편 부산이 고향인 신임 의사는 경남 하동군 악양면 보건지소에서 공중보건의 근무를 했으며, 2001~2004년 인도네시아 의료봉사 활동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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