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원도심 '구석구석 숲' 조성…주민이 숲 조성· 관리 참여

기사등록 2026/03/09 10:39:51
[제주=뉴시스] 제주시 신대로 도시숲. (사진=제주도청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제주=뉴시스] 임재영 기자 = 제주도는 예산 2억원을 들여 올해 처음으로 주민참여형 도시숲인 '구석구석 숲' 사업을 추진한다고 9일 밝혔다.

구석구석 숲 조성을 위해 대상지를 9일부터 17일까지 공모한다. 이번 사업은 녹지 소외지역에 대한 도민의 지속적인 녹지 확충 요구를 반영한 것으로 원도심 등 도시지역 내 유휴공간을 활용해 생활권 녹지공간을 늘리는 데 목적이 있다.

이 사업은 도민이 공모를 통해 직접 대상지를 추천하고, 조경 전문가와 함께 숲 조성부터 사후관리까지 전 과정에 참여하는 방식으로 운영한다.

올해는 첫 시범사업으로 원도심 동 지역을 우선 대상으로 삼았다. 공모 대상 지역은 ▲제주시 일도1·이도1·삼도2·건입동 일원 ▲서귀포시 중앙·천지·정방· 송산동 일원이다. 최종 사업 대상지를 3개소 내외로 선정할 계획이다.

대상지는 향후 5년간 이용계획이 없는 유휴지(사유지 포함)로 구역 경계가 명확하고, 조성 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는 곳이어야 한다.

신청 주체는 마을·아파트·공동주택 등 마을 단위 공동체 및 단체다. 신청을 원하는 단체는 제주도 누리집(홈페이지)에서 신청서를 내려받아 작성한 뒤 제출하면 된다. 문의는 제주도 산림녹지과 산림녹지팀으로 하면 된다.

임홍철 제주도 기후환경국장은 "도민이 직접 제안하고 함께 가꾸는 도시숲 조성을 통해 원도심 등 도심지 생활환경을 개선하고 이웃과 소통하는 공간을 확대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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