치솟는 유가·달러에…항공주 일제히 '급락'

기사등록 2026/03/09 10:15:35 최종수정 2026/03/09 10:30:24
[서울=뉴시스] 미국·이스라엘과 이란 전쟁으로 원유 수송 해상로 호르무즈 해협이 사실상 봉쇄된 가운데 8일(현지 시간) 국가 유가가 해럴당 100달러를 돌파했다. 미국 원유 가격은 지난 2월 28일 미국과 이스라엘이 공격을 시작하기 전보다 약 50% 상승했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우연수 기자 = 국제유가가 배럴당 장중 110달러를 넘어선 가운데 환율까지 치솟으면서 9일 항공주가 일제히 급락하고 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10분께 대한항공은 전 거래일보다 2150원(8.78%) 하락한 2만2350원에 거래되고 있다.

아시아나항공(-5.35%), 티웨이항공(-11.77%), 제주항공(-6.24%) 등도 일제히 약세다.

고유가·고환율로 인해 항공사 실적 우려가 커진 영향으로 풀이된다. 항공사는 유가가 오르면 연료비가 증가해 비용이 늘아나게 된다. 또 비용 대부분을 달러로 지불해 환율 상승에도 취약하다.

이날 환율은 전 거래일보다 16.6원 급등한 1493원에 개장한 후 1490원대를 유지하고 있다. 이날 환율은 금융위기였던 2009년 3월12일(1500원) 이후 가장 높은 수준이다.

오전 10시께 뉴욕상품거래소에서 서부텍사스산원유(WTI) 선물은 전 거래일보다 19.60% 폭등한 배럴당 108.7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브렌트유 선물도 17.30% 치솟은 108.73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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