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엔피, 무선전력전송용 PCB 공급계약

기사등록 2026/03/09 10:11:34

日 에이터링크 솔루션 적용


[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에이엔피는 일본 에이터링크에 적용하는 무선전력전송(WPT)용 인쇄회로기판(PCB) 공급을 위해 미라이어, 온텍과 3자 계약을 체결했다고 9일 밝혔다. 해당 제품은 장거리 고효율 급전과 고속 데이터 통신 기능을 구현하는 제품에 탑재될 예정이다.

회사 측에 따르면 에이터링크는 실용화 가능한 수준의 10m 이상 장거리 무선 급전 기술 상용화에 성공한 기업이다. 전원 공급과 데이터 전송을 동시에 구현해 산업 현장에서 수집된 데이터를 인공지능(AI) 기반으로 분석하고 공정 최적화를 지원한다. 최근에는 충전식 배터리와 무선 심박동기 등 의료기기 분야로 사업 영역을 확대 중이다.

기존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효율 저하, 발열, 전자파 간섭 문제로 최대 1m 내외에서만 안정적으로 운용돼 산업 현장 적용에 한계가 있었다. 반면 장거리 급전 기술은 대규모 공장과 빌딩 등에 배선 없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차세대 인프라로 평가된다.

특히 무선전력전송 기술은 공장 자동화와 스마트 빌딩 시장에서 수요가 빠르게 증가 중이다. 최근 산업 현장에서 센서 기반 데이터 수집과 AI(인공지능) 분석 수요가 확대되면서 복잡한 배선 연결 없이 전력을 공급할 수 있는 기술의 중요성도 함께 커지고 있다. 특히 공장 자동화 설비와 스마트 빌딩 관리 시스템, 공조(HVAC) 설비 등 사물인터넷(IoT) 기반 산업 인프라에서 무선전력전송 기술 적용이 확대되고 있다.

에이엔피는 이번 공급계약을 계기로 고부가 제품 중심의 PCB(인쇄회로기판) 포트폴리오를 강화하고 차세대 무선전력 기반 산업으로 사업 영역을 확장할 계획이다.

회사 관계자는 "무선전력전송은 로봇, AI 기반 스마트 공장 확산의 핵심 인프라가 될 것"이라며 "글로벌 기술 기업과의 협력을 통해 고사양 PCB 적용 수요처를 확보해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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