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지 언론 "대면 회의로 결정할지 놓고 이견"
이란 메르흐 통신에 따르면 최고지도자를 선출하는 헌법 기구 '전문가회의'의 위원인 아야톨라 미르바게리는 하메네이 후계자에 관한 다수의 합의가 거의 도출됐다면서도 "일부 장애물"을 해결해야 한다고 말했다.
성직자 88명으로 구성된 전문가회의 내부에서는 최종 결정을 대면 회의로 해야 하는지, 대면 절차 없이 결정을 발표할 수 있는지를 놓고 일부 이견이 있는 것으로 전해졌다.
37년간 신정 체제의 정점에 서서 이란을 철권 통치해 온 하메네이는 후계자를 지명하지 않은 채 사망했다. 이에 따라 후계자 선정 권한은 전문가회의로 넘어갔다.
이란 차기 지도자로는 하메네이의 차남 모즈타바가 유력하게 거론되고 있다. 하지만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 최고지도자 후계 구도에 자신이 관여해야 한다면서 모즈타바는 용납 불가라는 입장을 보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액시오스와의 인터뷰에서 모즈타바에 대해 "그는 한참 부족하다"며 "용납할 수 없다. 이란에 조화와 평화를 가져올 수 있는 인물을 원한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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