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립병원, 전문의 방문진료 확대…의료 공백 줄인다

기사등록 2026/03/08 08:37:27

중앙대병원과 협력해 순환기내과 신설, 수준 높은 전문 의료 서비스 제공

정선군립병원 전경.(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은 군민들의 의료 접근성을 높이고 지역 내 전문 진료 공백을 해소하기 위해 정선군립병원의 '중앙대학교병원 전문의 방문진료'를 대폭 확대한다고 8일 밝혔다.

정선군은 지난 2023년 중앙대병원과 업무협약을 맺은 이후, 군립병원에 개설되지 않은 신경과와 비뇨의학과를 중심으로 월 1회 정례 방문 진료를 이어왔다. 그동안 두통이나 어지럼증, 전립선 질환 등을 앓던 주민들이 장거리 이동 없이 지역 내에서 진료를 받을 수 있게 되면서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여기서 나아가, 이달부터 '순환기내과'를 신규 개설하며 진료 범위를 넓힌다. 새로 합류한 김치정 전문의는 서울대 대학원 의학박사 출신으로, 전 중앙대 교수직을 역임한 베테랑 의료진이다. 순환기내과는 앞으로 심장질환과 악성고혈압, 심장초음파 검사 등 심혈관계 질환에 특화된 전문 진료를 제공할 예정이다.

새로 추가된 순환기내과 진료는 매월 두 번째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며, 이달 10일 첫 진료를 앞두고 있다. 비뇨의학과와 신경과 역시 기존처럼 매월 정기적으로 운영된다. 다만 병원 사정에 따라 일정이 일부 변경될 수 있으므로, 방문 전 정선군립병원을 통해 상세 일정을 확인하는 것이 좋다.

군 관계자는 "중앙대병원과의 긴밀한 협력을 통해 군민들이 수준 높은 의료 서비스를 가까이서 누릴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주민들의 수요를 면밀히 분석해 진료 과목을 늘리고, 군립병원의 시설과 인력을 꾸준히 보강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정선군은 더 많은 군민이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읍·면 이장회의와 지역 홍보 매체를 통해 진료 일정을 적극적으로 안내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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