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럼프, 이란 공습 '첫 미군 전사자' 유해 귀환식 참석하기로

기사등록 2026/03/07 19:05:38 최종수정 2026/03/07 19:16:24

지난 1일 쿠웨이트 등지에서 전사

귀환식은 7일 오전 델라웨어 도버 기지

[워싱턴=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6일(현지 시간)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대학 스포츠 관련 원탁회의를 열고 발언하고 있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으로 사망한 미국 장병 6인의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다. 2026.03.07.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의 쿠웨이트 공격으로 사망한 미국 장병 6인의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다.

AFP통신 등에 따르면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6일(현지 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7일 오전 델라웨어주 도버 공군기지로 이동해 이란의 공격으로 사망한 6인의 유해 귀환식에 참석한다"며 "유가족들과 함께 애도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이들은 이란 전쟁 이후 처음으로 본국에 돌아오는 미국인 전사자다. 이란이 미국·이스라엘 공습에 맞서 지난 1일 쿠웨이트 남부 산업 단비 슈아이바 항구의 미군 지휘 센터를 드론으로 타격하면서 전사했다. 식량, 연료, 장비 공급 등을 담당하는 제103 유지사령부 소속으로, 20세~54세 남성 5명과 여성 1명이다.

유해 귀환식은 미국 대통령이 수행하는 가장 엄숙한 임무 중 하나로 꼽힌다. 트럼프 대통령은 재임 기간 여러 차례 참석한 바 있다. 같은 군 소속 장병들이 직접 성조기로 덮인 운구함을 기지 내 영안실로 옮기고, 이후 장례 준비 절차가 이어지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AFP통신은 "이란과 갈등이 고조됨에 따라 중동 전역에 배치된 미국 인력이 겪고 있는 위험들을 여실히 보여주고 있다"고 전했다. 이란은 중동 지역의 미국 및 근처 동맹국들을 향해 드론, 미사일을 발사하고 있으며, 미국 당국자들은 향후 며칠 내 교전이 격렬해질 것이라고 예고한 것으로 전해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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