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0.02% 오른 5580대 강보합 마감…코스닥은 상승[마감시황]

기사등록 2026/03/06 16:08:23 최종수정 2026/03/06 17:10:23

국제유가 급등 등으로 5380선까지 밀렸다 낙폭 줄여

저가매수 유입에 회복…코스닥은 이틀 연속 사이드카

[서울=뉴시스] 박주성 기자 = 6일 오후 서울 중구 하나은행 딜링룸에서 딜러들이 업무를 하고 있다.코스피는 전 거래일(5583.90)보다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에 마감했고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1116.41)보다 38.26포인트(3.43%) 상승한 1154.67에 거래를 마쳤다.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 거래일(1468.1)보다 8.3원 오른 1476.4원에 주간 거래를 마감했다. 2026.03.06. park7691@newsis.com

[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전쟁 확전 우려 속 코스피가 회복세를 보이면서 5580선에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코스닥 지수는 3% 이상 상승하며 2거래일 연속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0.97포인트(0.02%) 오른 5584.87에 마감했다.

최근 중동발 악재가 터지면서 지난 3~4일 20% 넘게 급락한 지수는 전날에는 급반등세를 연출하며 9%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간밤 전쟁 확산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불확실성이 커지자 이날 1.66% 내린 5491.02에 하락 출발했다.

지수는 장초 회복세를 보이면서 5600선을 되찾았으나 다시 하락 전환해 5381.27까지 밀리는 등 변동성을 보이다가 오후들어 낙폭을 줄이면서 양전해 강보합세로 마감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코스피는 전일 10% 가까이 급반등한 뒤 재조정 국면에 접어들었다"며 "장기화 리스크에 대비한 외국인과 기관의 포지션 조정이 있지만, 우려의 정점을 확인한 수요일의 패닉 셀과는 거리가 있는 상황"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이번주 증시가 급락과 급등장을 겪으며 학습효과가 반영된 시장과 기업 펀더멘털에 근거한 저가매수세가 유입되며 5500선을 지지한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2조9498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9523억원, 1조1136억원을 팔아치웠다.

대부분 업종 지수가 상승한 가운데 상사(8.81%), 통신장비(5.37%), 기계(4.66%), 철강(3.09%) 등의 상승률이 두드러졌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로 마감했다.

장중 5% 이상 급락했던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낙폭을 만회하며 각각 1.77%, 1.81% 내린 18만8200원, 92만4000원에 거래를 마쳤다. 삼성바이오로직스(-0.18%), SK스퀘어(-2.30%), HD현대중공업(-0.89%) 주가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현대차(0.91%), LG에너지솔루션(1.62%), 한화에어로스페이스(7.24%), 기아(0.36%), 두산에너빌리티(8.29%)는 올랐다.

코스닥 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38.26포인트(3.43%) 상승한 1154.67에 거래를 마쳤다.

전날 14% 이상 급등했던 코스닥 지수는 이날도 장초 3% 이상 오르면서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기관이 홀로 4719억원을 순매도한 반면, 개인과 외국인은 각각 788억원, 3814억원을 순매도했다.

시총 상위 종목 중 에코프로(5.72%), 알테오젠(0.27%), 에코프로비엠(3.63%), 에이비엘바이오(7.45%), 리노공업(4.61%), 코오롱티슈진(10.46%), 리가켐바이오(4.84%) 등 대부분이 상승했다. 삼천당제약(-4.02%), 레인보우로보틱스(-0.60%)만 하락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hummingbird@newsis.com

관련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