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침 영양죽부터 코딩·영어교육까지 제공
임직원과 가족 함께 성장하는 '육아 공동체'
[서울=뉴시스]이주혜 기자 = 오뚜기가 직장 어린이집을 단순한 보육 시설이 아닌, 임직원과 가족이 함께 성장하는 육아 공동체로 발전시켜가고 있다.
사무실과 연결된 어린이집 구조, 오뚜기만의 식문화와 연계된 급·간식 프로그램, 미래지향적 교육과정 등은 아이를 낳고 기르는 것이 회사생활의 걸림돌이 되지 않도록 하는 오뚜기의 철학을 보여준다.
2018년 3월 개원한 오뚜기 어린이집은 사옥 2층에 자리하고 있어 아이가 부모의 근무 공간과 가까운 곳에서 하루를 보낸다.
복도나 로비에서 아이와 부모가 자연스럽게 마주치며 서로 늘 가까이 있다는 심리적 안정감과 안도감을 느낄 수 있는 구조다.
보육 과정도 세심하게 마련했다. 바쁜 아침 등원을 고려해 영양죽 간식을 제공한다. 부모는 아침 식사 준비 부담을 덜고 아이들은 든든하게 하루를 시작할 수 있다.
오뚜기의 식재료를 활용해 아이들이 직접 요리를 해보는 '쿠킹 클래스'도 운영한다. 아이들은 오감으로 음식을 느끼고 만들며 식재료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스스로 만든 요리를 통해 성취감도 얻는다.
교사와 아이들이 만든 요리나 준비한 물품으로 나눔 바자회 '뚜게더 장터'도 연다. 바자회를 통해 경제 개념을 배우며 수익금은 연말에 강남구 복지재단에 기부한다. 나눔의 가치와 따뜻한 사회의 일원으로 성장하는 경험을 쌓고 있다.
교육 과정은 미래지향적으로 구성했다. 연령별 코딩 교육을 비롯해 원어민 교사와 함께하는 영어 수업, 체육, 하프 등 다채로운 특별활동을 운영한다. 아이들이 자연스럽게 사고력과 사회성을 기를 수 있도록 했다.
아이들이 머무는 공간은 근로복지공단 주최 '더자람 공모전' 공간 환경 디자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외부 기관의 우수 평가를 받았다.
또 가족 나들이와 연말 파티, 부모 교육, 부모 참여 수업 등 다양한 참여형 활동을 통해 부모 간 유대감을 형성하고, 어린이집 육아 공동체로서의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뚜기는 자녀 출산을 축하하고 격려하기 위한 실질적 지원도 실시하고 있다.
2024년에는 37명의 새로운 생명이 탄생한 것을 축하하며 인당 70만원씩 총 2590만원 규모의 오뚜기몰 마일리지를 지급했다.
출산과 육아가 개인의 일이 아닌 회사 전체의 기쁨으로 받아들여지는 오뚜기의 철학과 문화가 담긴 복지 중 하나다.
오뚜기 어린이집은 '아이 하나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필요하다'는 신념 아래, 어린이집과 가정, 그리고 회사가 하나 되어 아이의 성장을 함께 책임지는 진정한 동반자 역할을 수행하고 있다.
오뚜기 관계자는 "오뚜기 직장 어린이집은 단순한 복지를 넘어, 미래 세대를 건강하게 키워내고 오뚜기의 지속 가능한 성장에 기여하는 중요한 역할 중 하나"라며 "아이를 낳고 키우는 일이 오히려 회사 생활의 활력이 되는 구조를 만들기 위해 앞으로도 지속적으로 발전시켜 나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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