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동 건의문 채택
박동식 사천시장과 장충남 남해군수는 6일 오후 남해군청 군수실에서 공동 건의문을 채택하고 국토교통부에 제5차 국가철도망 구축계획에 '사천우주항공선' 반영을 공식 요청했다.
이날 두 지자체는 오랜 생활권과 역사적 연대를 바탕으로 협력 체계를 강화하고, 급증하는 산업·관광 수요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사천우주항공선은 진주역에서 우주항공청역을 거쳐 삼천포항역까지 이어지는 총 26.6㎞ 규모로, 사업비는 약 1조974억원이 투입될 전망이다.
사천시는 최근 우주항공청 개청과 국가산업단지 조성, 항공 MRO 산업 확장으로 우주항공 산업의 핵심 거점으로 부상했지만, 도로 중심 교통체계로는 대형 장비·정밀 부품 물류와 전문 인력 이동을 감당하기 어렵다는 지적이 꾸준히 제기돼 왔다.
두 지자체는 철도가 구축되면 수도권에서 사천까지 2시간대 접근이 가능해져 산업 경쟁력이 강화되고, 사천·남해·여수를 잇는 관광벨트 활성화로 체류형 관광과 지역 경제 파급 효과가 확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장충남 남해군수는 “남해~여수 해저터널 개통과 함께 남해안 관광 수요가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되는 상황에서 철도 기반 광역 교통망 구축은 더 이상 미룰 수 없는 과제”라며 “사천우주항공선이 국가철도망 구축 계획에 반영될 수 있도록 사천시와 긴밀히 협력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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