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항 간 어머니 연락 두절" 신고…제주 경찰 신속 발견

기사등록 2026/03/06 13:21:12

공항경찰대 백광현 경위, 20분 만 찾아

[제주=뉴시스] 지난 3일 오후 연락 두절 신고가 접수된 70대 중국인이 제주경찰청 공항경찰대에 의해 발견됐다.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6.03.06. photo@newsis.com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출국을 앞두고 연락이 두절된 70대가 공항 경찰관에 의해 무사히 발견됐다.

6일 제주경찰청에 따르면 지난 3일 오후 5시10분께 중국인 A(50대)씨로부터 '중국 출국 예정인 어머니 B(70대)씨가 4시간째 연락이 안 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타 지역에 있던 B씨는 이날 오후 6시55분께 중국 푸동공항행 항공기에 타기 위해 제주공항으로 향했다. 낮 12시50분께 제주 도착 예정인 항공기에 탑승했으나 이후 연락이 두절된 것이다.

A씨는 제주 도착 시간이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4시간 넘게 B씨와 연락이 닿질 않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했다.

이날 공항경찰대 소속 백광현 경위는 A씨로부터 B씨의 사진 한 장을 받고 수색에 나섰다. 그는 약 20분 간 제주공항을 살핀 끝에 국제선 보호구역에 있던 B씨를 발견했다.

백 경위는 앉아있는 B씨의 모습을 촬영, A씨를 통해 확인한 뒤 가족과 전화 통화를 연결했다. 가족들을 안심시킨 백 경위는 B씨가 항공기에 안전하게 탑승할 수 있도록 지원했다.

[제주=뉴시스] 제주경찰청 공항경찰대 소속 백광현 경위. (사진=제주경찰청 제공) 2026.03.06. photo@newsis.com
B씨는 이날 중국 출국 예정에 따라 국내 휴대폰 유심칩을 빼둔 것으로 파악됐다.

A씨는 백 경위에게 '너무 감사하다. 덕분에 안심하게 됐다'는 감사의 문자메시지를 보냈다.

백 경위는 "신고 전화를 받는 순간부터 내 어머니라는 마음으로 수색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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