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경북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월 들어 1%대로 내려가며 상승세 둔화 흐름을 보였다.
6일 국가데이터처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2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경북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97(2020=100)로 전월 대비 0.2%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9% 올랐다. 전월(2.0%)보다 0.1%포인트(p) 낮아졌다.
경북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9월 2.2%, 10월 2.4%, 11월 2.5%, 12월 2.4%, 올해 1월 2.0% 등 5개월 연속 2%대 상승률을 유지하다가 2월 들어 1.9%를 기록하며 1%대로 내려왔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21.49로 전월 대비 0.2%, 전년 동월 대비 1.8%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 대비 0.7%, 전년 동월 대비 3.0% 상승했고 식품 이외는 전월 대비 0.1% 하락했지만 전년 동월 대비로는 1.0% 상승했다.
계절·기상 요인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130.70으로 전월 대비 1.6%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0% 하락했다. 신선어개는 전년 동월 대비 3.5% 상승한 반면 신선채소는 6.2%, 신선과실은 1.3% 각각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쌀(17.8%), 돼지고기(6.6%), 국산쇠고기(5.9%) 등이 상승했다. 무(28.8%), 귤(23.5%), 배추(19.5%) 등은 하락했다.
공업제품에서는 햄·베이컨(13.8%), 기초화장품(9.4%) 등이 상승했다. 휘발유(2.7%), 자동차용 LPG(8.2%) 등은 하락했다.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는 외래진료비(2.0%), 택시료(13.3%) 등이 상승했다. 유치원 납입금(81.7%), 보육시설 이용료(10.8%) 등은 하락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전년 동월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 음식·숙박, 기타 상품·서비스 등이 상승한 것으로 나타났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가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표로 경북은 매월 456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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