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진아 기자 = 이란 공습으로 촉발된 중동 전쟁 확전 우려 속 코스피가 1%대 하락을 보이고 있다.
코스닥 지수는 장초부터 3% 가량 급등하면서 2거래일 연속 프로그램매수호가 일시효력정지(사이드카)가 발동했다.
6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이날 오전 9시55분 현재 코스피는 전장 대비 75.08(1.34%) 하락한 5508.82를 기록 중이다.
지수는 전장 대비 1.66% 내린 5491.02에 출발해 장초 양전하면서 5600선을 되찾았으나 다시 하락세를 그리고 있다.
최근 중동발 악재가 터지면서 지난 3~4일 20% 넘게 급락한 지수는 전날에는 급반등세를 연출하며 9% 이상 상승했다.
하지만 간밤 전쟁 확산 우려로 미국 증시가 하락 마감하고 국제유가가 급등하며 변동성이 커지자 약세를 보이고 있다.
뉴욕상품거래소에서 4월 인도분 미 서부 텍사스산 원유(WTI)는 8.51% 오른 배럴당 81.01달러까지 치솟으며 2024년 7월 이후 1년 8개월 만의 최고치를 기록했다. 브렌트유 역시 4.93% 오른 배럴당 85.41달러를 기록했다.
이에 간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 지수는 전장 대비 1.61% 하락했고,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 지수와 나스닥종합지수도 각각 0.56%, 0.26% 내렸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개인이 1조60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하단을 방어하고 있다. 외국인과 기관은 각각 1조755억원, 5484억원을 순매도 중이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은 혼조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3.31%, 3.72% 내린 반면, 방산주로 분류되는 한화에어로스페이스(5.79%)와 두산에너빌리티(1.88%) 등은 상승하고 있다.
같은 시각 코스닥 지수는 전장 대비 13.48포인트(1.21%) 오른 1129.89를 가리키고 있다.
지수는 전날 14% 이상 급등에 이어 이날도 장초 3% 이상 오르면서 이틀 연속 사이드카가 발동했다.
코스닥 시장에서 개인과 기관이 각각 639억원, 939억원을 순매수하며 지수 상승을 견인 중이다. 반면 외국인은 1586억원을 순매도하고 있다.
시총 상위 종목 가운데 에코프로(3.67%), 에이비엘바이오(4.29%), 코오롱티슈진(6.35%) 등이 강세인 반면, 알테오젠(-0.54%), 삼천당제약(-2.95%), 레인보우로보틱스(-2.63%) 등은 약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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