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의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2월에도 1%대를 유지하며 상승세 둔화 흐름을 이어갔다.
6일 국가데이터처 동북지방데이터청이 발표한 '2026년 2월 대구·경북 소비자물가 동향'에 따르면 대구의 소비자물가지수는 118.06(2020=100)으로 전월 대비 0.4%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1.7% 올랐다. 전월(1.8%)보다 0.1%포인트(p) 낮아졌다.
대구의 소비자물가는 지난해 10월 2.3%, 11월 2.2%, 12월 2.3% 등 석 달 연속 2%대 상승률을 보이다가 올해 1월 1.8%, 2월 1.7% 등 두 달 연속 1%대를 기록했다.
체감물가를 나타내는 생활물가지수는 121.38로 전월 대비 0.4%, 전년 동월 대비 1.5% 각각 상승했다. 식품은 전월 대비 0.9%, 전년 동월 대비 2.5% 각각 상승했고 식품 이외는 전월 대비 변동이 없고 전년 동월 대비 0.8% 올랐다.
계절·기상 요인에 따라 가격 변동성이 큰 신선식품지수는 133.32로 전월 대비 2.9% 상승했고 전년 동월 대비로는 2.3% 하락했다. 전년 동월 대비로는 신선어개가 2.1% 상승했지만 신선채소는 6.1%, 신선과실은 0.8% 각각 하락했다.
품목별로 보면 농축수산물 가운데 전년 동월 대비 쌀(23.6%), 사과(12.5%), 돼지고기(7.1%) 등이 상승했다. 무(40.4%), 배(33.1%), 배추(19.6%), 귤(10.5%) 등은 내렸다.
공업제품에서는 기초화장품(9.4%), 여자외의(4.1%) 등이 상승했다. 휘발유(3.2%), 자동차용 LPG(7.4%) 등은 하락했다.
공공서비스 부문에서는 외래진료비(2.0%), 사립대학교 납입금(5.0%) 등이 상승했다. 유치원 납입금(56.8%), 도로통행료(1.5%) 등은 하락했다.
지출 목적별로는 전월 대비 식료품·비주류음료, 오락·문화, 주택·수도·전기·연료 등이 상승했다.
소비자물가지수는 가계가 일상생활을 유지하기 위해 구입하는 상품과 서비스의 평균적인 가격 변동을 측정한 지표로 대구는 매월 458개 품목을 대상으로 조사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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