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 올해 '5개 테마 섬 개발 사업' 확대

기사등록 2026/03/05 14:41:46

'섬 트레킹 인증', 비진도 등 4개 섬 추가

[남해=뉴시스]'섬 트레킹 인증제' 시행 중인 남해군 조도의 누리길.(사진=경남도 제공)
[창원=뉴시스]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올해 섬에 차별화된 콘텐츠로 활력을 불어넣기 위한 '5개 섬 특화(테마) 개발사업'을 확대 추진한다고 5일 밝혔다.

5개 테마 섬은 ▲섬 트레킹 인증 ▲영화의 섬 ▲웨딩·휴양섬 ▲건강·장수 섬 ▲무장애 섬으로 구분된다.

섬 트레킹 인증제는 기존 남해 조·호도, 통영 두미도·사량도에서 올해부터 통영 비진도와 욕지도, 사천 신수도, 거제 화도로 확대된다.

경남도는 각 섬의 특색을 살린 둘레길 코스를 정비하고 완주자에게 기념품 증정 등 프로그램을 운영해 섬 트레킹 명소로 육성할 계획이다.

동백꽃으로 유명한 거제 지심도가 웨딩·휴양 섬으로 지정돼 지난해 소외계층 대상 '리마인드 웨딩 행사'를 운영하여 호응을 얻었는데, 올해는 남해 조도를 추가로 지정했다.

지심도는 예비부부와 커플 등을 위한 웨딩 촬영 명소로 운영하고, 조도는 다문화·황혼 부부 등을 위한 리마인드 웨딩과 스몰 웨딩 프로그램을 중심으로 운영할 계획이다.

영화의 섬인 통영 추도는 입지를 다지기 위해 오는 9월 '제3회 추도 섬 영화제'를 개최하여, 감독·배우와의 만남, 야외 상시 상영 등 영화 마니아들을 위한 독특한 체험을 제공한다.

건강·장수의 섬 통영 두미도에서는 식단과 운동량 등을 데이터화하여 체계적으로 관리하는 치유 섬 조성 사업을 추진한다.

또 섬택근무와 섬 트레킹 인증제를 연계해 업무로 지친 직장인들이 건강식을 먹고 트레킹으로 치유할 수 있는 환경을 제공해 시너지 효과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거제·통영=뉴시스]'웨딩·휴양섬' 거제 지심도(왼쪽)와 '영화의 섬‘ 통영 추도의 제2회 추도섬 영화제 모습.(사진=경남도 제공)
무장애 섬 사천시 신수도에 올해 고령자·장애인·임산부 등 이동약자 이동권을 보장하는 '무장애(Barrier-Free) 탐방로'를 착공할 예정이다.

또한 교통약자도 여객선(사천 삼천포~신수도) 이용이 편리하도록 휠체어 사용이 가능한 신규 도선을 설계해 건조하고 있다.

경남도 관계자는 "올해는 경남의 섬들이 각기 다른 색깔로 섬 방문객을 맞이하는 원년이 될 것"이라며 "각각의 섬에 특화된 콘텐츠 개발과 지속적인 홍보를 통해 다시 찾고 싶은 섬, 살고 싶은 섬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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