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화시스템, 국방반도체 국산화 속도…서울대·성균관대와 협력

기사등록 2026/03/05 14:22:31

서울대·성균관대와 공동 R&D센터 설립

통신·레이다용 반도체 기술 확보 추진

산학 인력 교류 확대·기술 내재화 목표

[서울=뉴시스] 한화시스템의 천궁-II 다기능레이다(안테나군) 모습. (사진=한화시스템 제공) 2025.12.1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유희석 기자 = 한화시스템이 해외 의존도가 높은 국방반도체 기술의 국산화를 위해 국내 주요 대학과 협력에 나섰다.

한화시스템은 5일 서울대학교와 성균관대학교와 각각 국방우주반도체 설계 기술 확보를 위한 공동 연구개발(R&D)센터 설립식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공동 연구센터는 서울대 반도체공동연구소와 성균관대 자연과학캠퍼스 정보통신대학에 조성된다.

한화시스템과 서울대는 2031년까지 통신용 고주파수 반도체 설계 기술을 공동 연구한다. 해당 반도체는 통신위성 이동형 단말기 무인기 등에 적용되는 핵심 소자로 군 통신 성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앞서 한화시스템은 지난해 12월 저궤도 통신위성용 트랜시버 우주반도체 개발 과제를 수주했다. 트랜시버는 송신기와 수신기 기능을 결합해 데이터 송수신을 동시에 수행하는 장치다.

성균관대와는 레이다용 고출력·고효율·광대역 국산 반도체를 공동 개발한다. 이 반도체는 지대공 유도무기체계 전투기 관측위성 등에 탑재되는 레이다 안테나 핵심 소자로 표적 탐색과 추적 기능을 수행한다.

한화시스템은 공동 연구 인프라 구축과 함께 핵심 기술 연구부터 부품 제품화까지 단계적으로 추진할 계획이다.

한화시스템 관계자는 "이번 산학 협력은 국방반도체 핵심 기술을 국내에서 안정적으로 확보하기 위한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지속적인 연구개발과 인재 양성을 통해 방위산업 경쟁력 강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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