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은 7명 경쟁…추가 등판 가능성도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청주시장 선거 국민의힘 경선 구도가 이욱희(40) 전 충북도의원의 가세로 4파전이 됐다.
이 전 도의원은 5일 청주시청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청주를 대한민국 첨단산업의 1번지로 만들겠다"고 출마의 변을 밝혔다.
그는 "청주는 SK하이닉스, LG화학, 셀트리온 등 첨단산업을 주도하는 기업들로 인해 광역시급의 경제 규모를 갖췄다"며 "여기서 몇 단계 더 도약하기 위해선 변화와 혁신을 이끌어낼 수 있는 일꾼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어 "수도권 등 타 지역의 투자 유치와 정부의 수도권 집중 지원을 해소하기 위해 중앙정부, 충북도와 협력해 투자 지원 정책을 펼치겠다"며 "지역 내 불균형 해소와 재난안전 강화, 복합문화레저센터 건립 등도 추진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대구 출신의 이 전 도의원은 경북대와 충북대 대학원을 나와 SK하이닉스 기술사무직으로 재직 중이다.
2022년 7월부터 2023년 12월까지 충북도의원을 지낸 뒤 22대 국회의원 선거(청주 흥덕)에 도전했으나 경선에서 패했다.
이 전 도의원의 합류로 국민의힘 청주시장 선거 경선은 이범석 현 시장과 서승우 전 충북도 행정부지사, 손인석 전 충북도 정무특별보좌관의 4파전으로 확대됐다.
도당 공천관리위원으로 임명된 김동원 청주흥덕 당협위원장과 김수민 청주청원 당협위원장도 잠재적 출마 후보군으로 꼽힌다. 다만, 공천관리위원직 사임이 전제 조건으로 달려 출마 여부는 불투명하다.
당내 경선룰은 확정되지 않았다. 인구 50만명 이상인 청주시는 중앙당 공천 대상이어서 세부 평가기준에 따라 후보 간 유불리가 판가름 날 전망이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김근태 농업회사법인 ㈜함깨 대표이사, 김학관 전 충북경찰청장, 박완희 청주시의원, 서민석 변호사, 유행열 전 청와대 선임행정관, 이장섭 전 국회의원, 허창원 전 충북도의원 등 7명이 공천 경쟁을 벌인다.
이 중 유 전 선임행정관은 미투 논란에 또다시 휩싸이며 도당 자격심사위원회에서 정밀심사 대상자로 분류된 상태다. 최근엔 이현웅 전 한국문화정보원장도 출마를 저울질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더불어민주당 청주시장 경선은 당원 50%, 여론조사 50% 합산 방식으로 진행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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