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선 D-90]'무주공산' 대구 북구청장 부시장급 빅매치

기사등록 2026/03/05 08:00:00 최종수정 2026/03/05 09:58:24

예비후보 4명 등록

행정부시장 vs 경제부시장 대결 구도

현역 시의원 대거 하마평 속 민주당 등판

[대구=뉴시스] 6·3지방선거 대구 북구청장 후보군. 왼쪽부터 김규학, 김지만, 김진상, 이근수, 이동욱, 이상길, 최우영, 하병문. 가나다순. (사진=뉴시스DB) 2026.03.05.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정재익 기자 = 6·3 지방선거가 90일 앞으로 다가온 가운데 대구 북구청장 선거전은 배광식 구청장의 3선 연임 제한에 따라 새 인물을 찾기 위한 '무주공산'의 장이 열렸다.

5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 등에 따르면 현재 북구청장 예비후보 등록자는 총 4명이다.

북구는 옛 경북도청 후적지인 도심융합특구 개발과 금호강 르네상스 사업의 주도권을 누가 잡느냐가 이번 선거의 핵심 관전 요소로 전망된다.

국민의힘에서는 이른바 '부시장급' 매치가 성사되며 이목을 끌고 있다. 대구시 행정부시장을 지낸 이상길 예비후보와 경제부시장 출신 김진상 예비후보가 맞붙으며 '행정 전문가' 대결 구도가 형성됐다.

여기에 이근수 전 북구 부구청장과 김규학 전 시의원이 도전장을 내밀며 공천권 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에 돌입했다.

이외에도 김지만·이동욱·하병문 시의원 등이 예비후보 등록은 하지 않았지만 하마평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더불어민주당에서는 최우영 전 북구을 지역위원장이 오는 12일 예비후보 등록에 나설 예정이다. 그는 제8대 북구의회 전반기 부의장을 지낸 의정 경험과 현장 장악력을 바탕으로 보수 텃밭에서의 이변을 준비하고 있다.

지역 정가 관계자는 "북구는 배광식 구청장의 퇴임으로 행정 공백을 메울 중량감 있는 인사를 원하는 심리가 강하다"며 "고위 관료 출신 간의 행정력 대결이 치열한 상황에서 누가 더 도심융합특구라는 거대 프로젝트를 속도감 있게 추진할지가 승부처"라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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