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산주 약세, 에너지·해운주 급등…이란發 충격에 갈린 장세(종합)

기사등록 2026/03/04 16:02:37 최종수정 2026/03/04 18:04:24

유가 상승 기대에 에너지·해운주에 매수세 집중

[테헤란=AP/뉴시스] 3일(현지 시간) 이란 테헤란에서 미국과 이스라엘의 군사 공격 이후 치솟는 연기 뒤로 해가 지고 있다. 2026.03.04.

[서울=뉴시스]송혜리 기자 = 이란 전쟁 여파로 국내 증시가 이틀 연속 급락한 가운데 안전 자산 대피처로 여겨지던 방산주도 약세를 피하지 못했다.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4일 LIG넥스원은 전 거래일보다 6.35% 내린 61만9000원에 마감했고 한화시스템도 20.93% 급락하며 하락세를 보였다.

반면 에너지주는 강세로 마감했다. 극동유화는 29.79%, 한국ANKOR유전은 29.75%, 대성에너지는 29.95%, 한국석유는 29.79% 오르는 등 관련 업종 전반에 매수세가 집중됐다.

해운주도 물류·수송 차질 우려가 부각되며 동반 강세를 이어가 흥아해운은 전 거래일 대비 24.68% 오른 채 거래를 마치며 운임 상승 기대를 반영했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전날 전쟁 수혜 테마로 분류됐던 업종들은 장 초반 전일 상승세 이어가는 모습을 보였으나, 증시 전반 대규모 투매에 차익실현 심리를 자극하며 하락 추세로 전환 후 낙폭을 확대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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