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25일 첫 소환 후 8일만
4일 법조계에 따르면 합수본은 5일 오전 9시30분께 김 전 의원을 정치자금법 위반 혐의 피의자 신분으로 소환해 조사할 예정이다. 앞서 합수본은 지난달 25일 김 전 의원에 대한 첫 소환 조사를 진행했다.
김 전 의원은 윤영호 전 통일교 세계본부장이 지난해 8월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에 2018~2020년 금품을 건넸다고 거론한 정치인 5명 중 한 명이다. 'TM(True Mother·한학자 총재) 특별보고' 문건에도 수차례 언급된 것으로 전해졌다.
수사팀은 2020년 4월 실시된 21대 총선 무렵 김 전 의원이 경기 가평 소재의 천정궁에서 한 총재와 윤 전 본부장으로부터 "총선을 위해 잘 사용해달라"는 말과 함께 현금 3000만원이 든 상자를 받은 것으로 의심하고 있다.
합수본은 김 전 의원을 상대로 선거 지원 명목으로 교단 측으로부터 금품을 받은 의혹을 재차 추궁할 것으로 보인다.
김 전 의원은 지난달 25일 첫 조사에 앞서 취재진에 "(공천) 컷오프됐고, 불출마 선언도 했다"며 "(통일교 측이) 4월 총선에 잘 쓰라고 돈을 줬다는 것은 상식적으로 맞지 않는다"라고 밝혔다.
윤 전 본부장과 만남에 대해서도 "행사장에서 만나 멀리서 인사를 한 적이 있다"며 "만나서 커피를 마신다든지 전화를 건다든지 이런 사실은 전혀 없다"고 선 그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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