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광대·원광보건대 통합 출범…국내 첫 4·2년제 학사모델

기사등록 2026/03/04 10:14:59
원광대학교 캠퍼스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익산=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특별자치도 원광대학교와 원광보건대학교가 통합 원광대학교(총장 박성태)로 출범했다.

4일 원광대에 따르면 이번 통합은 학령인구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에 대응하기 위한 조치다.

국내 최초로 4년제 일반학사와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하나의 대학 체계 안에서 운영하는 통합 모델이다.

통합 추진 과정에 이를 인정받아 교육부가 선정한 ‘2025 대학 규제혁신 우수사례’ 장관상을 수상했다.

이번 통합에 따라 임상병리, 물리치료 등 보건계열은 4년제로 전환해 연구와 전문성을 강화하고, 외식조리, 미용피부관리, 호텔관광, 웰니스케어, 전투부사관 등 현장 수요 중심 학과는 2년제 전문학사 과정을 유지한다.

글로컬대학30 사업과 연계해 학사구조도 개편했다. 전체 입학정원의 66% 이상을 전공 구분 없는 ‘무학과 광역계열’로 선발하고, 학생이 입학 이후 전공을 탐색·설계할 수 있도록 맞춤형 진로지원 체계를 도입했다.

이를 위해 AI 기반 진로 설계 시스템 'Smart'와 전담 코디네이터 및 전공 지도교수 상담을 결합한 'Smart+Hug 케어' 시스템을 운영한다. 농생명·바이오, 디자인융합 등 광역계열 학생들이 생명산업 분야로 진입할 수 있도록 '브릿지 MD(Micro Degree)' 제도를 도입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k9900@newsi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