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천구, '풍수해 안전대책 평가'서 1위…최우수구 선정

기사등록 2026/03/04 08:58:08

취약지역 135개소·반지하 등 주거 취약 121가구 집중 관리

[뉴시스] 사진1)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에서 풍수해 대비 현장점검 중인 이기재 양천구청장의 모습. (사진=양천구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현호 기자 = 양천구는 서울시가 주관한 '2025년 풍수해 안전대책 평가'에서 25개 자치구 가운데 1위를 차지해 '최우수구'로 선정됐다고 4일 밝혔다.

이번 평가는 서울시가 25개 자치구를 대상으로 풍수해 예방·대응 체계, 수방시설 및 취약지역 관리, 취약계층 보호 대책, 자연재난 사전 대비 등 10개 분야 17개 항목을 종합적으로 점검해 우수 자치구를 선정한 것이다.

양천구는 전 항목에서 높은 점수를 받아 최우수구에 이름을 올렸다.

구는 집중호우·태풍에 대비해 지난해 5월부터 10월까지 5개월간 재난안전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하고, 대형 공사장, 사면시설, 지하시설 등 침수 취약지역 135개소를 점검했다. 또 집중호우 중점관리구역 내 빗물받이 2846개를 정비하고 하수관로 3만4326m 준설을 조기 완료하는 등 사전 정비를 마쳤다.

신월빗물저류배수시설과 빗물펌프장 등 주요 수방시설을 상시 점검하고, 대심도 터널과 목동 유수지를 안정적으로 운영해 배수 능력을 강화하는 등 시설 기반 침수 대응 역량도 높였다.

또 구는 '동네 수방 거점'을 조성해 긴급 대응 체계를 갖추고, 수방 정보 공유시스템을 도입해 강우량 현황 등을 구민에게 실시간으로 안내하고 있다. 반지하 주택 거주 61가구를 중점 관리 대상으로 지정해 우기 전 개인 배수 설비 내시경 점검을 실시했으며, 침수 취약 121가구를 대상으로 공무원 돌봄서비스를 운영해 정기 방문과 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이기재 양천구청장은 "이번 최우수구 선정은 기후변화로 인한 국지성 호우에 대비해 예방 중심의 수방 대응 체계를 지속해서 강화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한발 앞선 대응과 현장 중심의 재난관리를 통해 구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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