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시, 정월대보름 첫새벽에 '안동부 신목제사' 봉행

기사등록 2026/03/04 08:10:54

시민 안녕과 지역 도약 기원

[안동=뉴시스] 안동시 웅부공원 신목 앞에서 시민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안동부 신목제사'가 진행되고 있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6.03.04.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정월대보름을 맞아 첫새벽에 웅부공원 신목 앞에서 시민 안녕과 지역발전을 기원하는 '안동부 신목제사'를 올렸다고 4일 밝혔다.

시에 따르면 안동부 당제의 정확한 시작 연대는 전해지지 않는다.

1930년께 조사·보고된 '한국의 지리풍수' 기록에 의하면 조선 초기부터 이어져 온 것으로 추정된다.

이후 매년 정월대보름 첫 시에 고을 책임자가 제사를 올려 온 안동 고유 전통 의례로 전승되고 있다.

옛 군수 관사 터에 자리한 신목은 수령 약 800년으로 전해지는 느티나무로, 오랜 세월 안동 역사와 함께해 온 상징적 존재다.

제주 역할을 맡은 안동시장은 제사 3일 전부터 근신하며 몸가짐을 단정히 한다.

과일, 어육, 편(떡) 등 제수를 정성껏 마련해 엄숙하게 의례를 봉행한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신목제사는 공동체의 안녕과 화합을 다짐하는 안동 고유 전통 의례"라며 "어려움을 함께 이겨낸 시민의 힘을 바탕으로 올 한 해 지역이 더욱 안정되고 활력을 되찾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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