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연봉 인상자 줄고 인상률은 올랐다…절반 이상 "불만족"

기사등록 2026/03/03 09:40:06 최종수정 2026/03/03 10:04:24

연봉 인상 비율 전년비 5.3%p 하락

직장인 52.9% 연봉 협상 후 퇴사 고민

[서울=뉴시스]2026년 직장인 연봉 협상 설문 조사 결과 인포그래픽. (사진=인크루트 제공) 2026.03.03.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올해 직장인 연봉 협상에서 인상자 비율은 줄었지만 평균 인상률은 오히려 높아진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연봉 협상 결과에 대한 체감 만족도는 낮은 수준에 머물렀다.

3일 HR테크기업 인크루트가 직장인 1305명을 대상으로 ‘2026년 연봉 협상 결과’에 대해 조사한 결과, 직장인 중 40.7%가 연봉 협상을 진행했다고 응답했다.

올해 연봉 협상을 진행한 응답자 중 지난해 연봉과 비교했을 때 61.4%는 인상됐다고 답했다. 인상했다고 답한 비율은 전년 대비 5.3%p(포인트) 하락했다.

기업 규모별로도 대기업 -9.3%p, 중견기업 -8.8%p, 중소기업 -5.2%p, 공기업 및 공공기관 -3.0%p 감소했다.

인상 응답자 비율을 기업 규모별로 교차 분석한 결과, 공기업 및 공공기관 77.0%, 대기업 67.1%, 중견기업 64.2%, 중소기업 55.2% 등 순이었다.

인상 응답자를 대상으로 연봉 상승률을 물은 결과 평균 7.5%였다. 2025년 평균 5.4%에 비해 2.1%p 증가한 수치다. 올해 연봉 협상에서는 연봉을 인상한 직장인 비율은 감소했지만, 연봉 인상 폭은 되레 확대된 것이다.

다만, 연봉 협상을 진행한 응답자 중 58.9%는 만족하지 못한다고 답했다. 연봉 협상 이후 퇴사를 고민한다는 직장인은 52.9%이며, 이 중 92.5%는 연봉을 이유로 이직을 시도할 계획이 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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