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뉴시스] 김경택 기자 = 대한광통신은 100% 자회사인 '티에프오네트웍스'가 미국 광통신 인프라 기업 '인캡아메리카(Incab America LLC)' 인수 거래 종결을 위한 계약 이행 강제 절차에 착수했다고 3일 밝혔다.
회사 측은 이번 소송을 통해 계약서에 명시된 이행강제 조항에 따라 인수를 정상적으로 마무리하고, 미국 시장 확대와 글로벌 공급망 경쟁력 강화에 속도를 낼 계획이다.
대한광통신의 자회사 티에프오네트웍스는 지난해 1월 독일계 투자회사 'ICG GmbH' 및 소수지분 보유자와 인캡아메리카 지분 인수를 위한 주식매매계약(SPA)을 체결했다. 이후 계약상 요구되는 주요 선행 조건을 모두 충족했으며, 지난해 8월 미국 외국인투자심의위원회(CFIUS) 승인까지 획득하며 거래 종결(Closing)을 위한 준비를 완료했다.
하지만 소수지분 보유자가 계약 상 명시된 클로징 의무를 의도적으로 이행하지 않으면서 거래 종결이 지연돼 왔다. 이에 따라 계약 당사자인 티에프오네트웍스와 ICG GmbH는 소수지분 보유자를 상대로 미국 텍사스 북부 연방지방법원에 계약 이행을 구하는 소송을 공동 제기했다.
대한광통신 관계자는 "이번 소송은 손해배상이 아닌 이미 유효하게 체결된 계약서 상의 종결 의무를 강제 이행(Specific Performance)해 조속히 인캡아메리카 인수를 완료하기 위한 절차"라며 "법적 절차를 통해 지연 요인을 해소하고 인수 절차를 정상적으로 마무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현재 인캡아메리카의 생산·영업 활동은 정상적으로 유지되고 있으며, 기존 최대주주인 ICG GmbH와 긴밀히 협력해 회사의 재무 건전성 유지와 사업 연속성 확보를 위한 지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인캡아메리카 인수를 통해 미국 시장 확장과 글로벌 공급망 강화라는 중장기 성장 전략을 흔들림 없이 추진해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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