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C 미국 캠프 찾은 반가운 손님…페디 "함께한 시간, 최고의 기억"

기사등록 2026/03/02 16:44:29

2023년 NC에서 뛰며 20승…MVP 수상

[서울=뉴시스] NC 다이노스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서 만난 에릭 페디와 이호준 NC 감독.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김희준 기자 =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미국 애리조나 캠프에 반가운 손님이 찾아왔다. 2023년 NC에 몸 담았던 에릭 페디다.

NC는 2일(한국 시간) 미국 애리조나주 글렌데일에서 메이저리그(MLB) 시카고 화이트삭스와 연습 경기를 가졌다.

화이트삭스 소속인 페디도 NC 캠프를 찾았고, 옛 동료들과 만나 회포를 풀었다.

페디는 NC 구단을 통해 "오랜만에 옛 친구, 동료와 다시 만나 정말 기쁘다. 한국을 떠난 후 자주 보기 힘들었던 얼굴들을 미국에서 마주하니 감회가 새롭고, 절로 미소가 지어진다"며 "NC와 함께했던 시간은 언제나 나에게 최고의 기억으로 남아있다"고 전했다.

그는 "팀을 떠난 후에도 매일 NC 경기 결과를 확인하고, 하이라이트 영상을 찾아보며 응원한다. 몸은 떨어져 있지만, 마음만은 늘 NC와 함께다"며 미소지었다.

이어 "모든 선수가 이번 시즌 부상 없이 건강하게 경기를 치르기를 진심으로 바란다"며 "영원한 NC의 동료이자 팬으로서 멀리서도 변함없이 응원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2023시즌 NC에서 뛴 페디는 30경기에서 180⅓이닝을 던지며 20승 6패 평균자책점 2.00으로 맹활약, NC를 3년 만의 가을야구 무대로 이끌었다.

리그를 호령했던 페디는 다승, 평균자책점, 탈삼진(209개) 1위를 차지하면서 투수 3관왕에 올랐고, 정규시즌 최우수선수(MVP)와 투수 부문 골든글러브까지 석권했다.

KBO리그에서의 활약을 발판 삼아 페디는 시즌을 마친 후 화이트삭스와 2년, 1500만 달러에 계약하며 미국으로 돌아갔다.

[서울=뉴시스] 프로야구 NC 다이노스의 토다 나쓰키. (사진 = NC 다이노스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이후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애틀랜타 브레이브스, 밀워키 브루어스를 거치며 빅리거로 활약한 페디는 지난달 초 화이트삭스와 1년 계약을 맺었다.

페디는 MLB에서는 통산 165경기 34승 55패 1홀드 평균자책점 4.94, 탈삼진 589개를 기록했다.

이날 연습 경기에서 NC는 화이트삭스에 0-9로 졌다.

아시아 쿼터로 NC 유니폼을 입은 토다 나쓰키는 선발로 등판해 2⅔이닝 3피안타 1사사구 3탈삼진 3실점을 작성했다.

토다는 "그동안 연습해 온 변화구를 실전에서 활용해 볼 수 있는 좋은 기회였다. 포크볼은 계속 다듬어 가는 과정이고, 컷 패스트볼과 슬라이더는 비교적 안정적으로 제구됐다"고 자평했다.

이날 경기를 끝으로 스프링캠프 일정을 마무리하는 토다는 "한국에 돌아가 시범경기부터 잘 준비해 좋은 모습을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다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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