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악관, '트럼프 자택' 마러라고 상황실 공개…국가안보팀 총출동

기사등록 2026/03/01 22:05:24

CIA 국장·국무장관·비서실장·합참의장 등

국가안보팀과 밤새 상황 주시…부통령은 워싱턴

[서울=뉴시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플로리다 마러라고 자택에 마련된 상황실에서 이란 공습 작전을 지휘하고 있다. (출처=백악관 X). 2026.03.01.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재은 기자 = 미국과 이스라엘이 지난달 28일(현지 시간) 이란에 대한 전격적인 공습을 단행한 가운데, 백악관은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플로리다주 마러라고 자택에 마련된 상황실 사진을 공개했다.

백악관은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구 트위터)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이 대규모 이란 공습을 지휘하는 모습을 공개했다.

사진 설명에는 "트럼프 대통령이 미국의 '에픽 퓨리(Epic Fury·맹렬한 분노)' 군사 작전을 지켜보고 있다. 2026년2월28일"라고 적혀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암막 커튼이 쳐진 실내에서 'USA'라고 적힌 흰색 모자를 쓰고 탁자 중앙에 앉아 있었다. 대통령 뒤편 포스터에는 이란 지역의 지도가 그려져 있고, 오른쪽 하단에 '에픽 퓨리' 라는 문구가 인쇄돼 있다.

이 자리에는 존 랫클리프 중앙정보국(CIA) 국장,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 수지 와일스 백악관 비서실장, 댄 케인 합참의장 등이 참석해 공습 상황을 보고 있었다.

앞서 캐롤라인 레빗 백악관 대변인은 엑스를 통해 "트럼프 대통령은 밤새 국가안보팀과 마러라고 자택에서 상황을 주시했다"며 "대통령과 국가안보팀은 하루 종일 상황을 면밀히 계속 주시할 것"이라고 설명한 바 있다.
[서울=뉴시스] JD밴스 미국 부통령이 워싱턴 DC의 상황실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A) 국장,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등과 상황을 지켜보고 있다. 2026.03.01. *재판매 및 DB 금지


백악관은 이날 JD밴스 미국 부통령이 워싱턴 DC의 상황실에서 스콧 베선트 재무장관, 털시 개버드 국가정보국(DNA) 국장, 크리스 라이트 에너지부 장관과 등과 상황을 지켜보는 모습도 공유했다.

이들은 트럼프 대통령 측과 원격으로 의견을 조율한 것으로 전해진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 1월 초 니콜라스 마두로 전 베네수엘라 대통령 축출 작전을 단행할 당시에도 마러라고 자택에서 상황을 지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jek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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